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과 축복은 같이 갑니다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8 조회수742 추천수1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을 위해서"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여하면
서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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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축복은 같이 갑니다]


사랑과 축복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축복도 없고, 사랑이 있는 곳에 축복도 있습니다.
에베소서 5장 28절 하반부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 남편을 사랑하는 것도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 형제와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결국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과 축복은 별개가 아닙니다. 남을 괴롭히고 내가 웃을 수 없습니다.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면 본인도 괴롭습니다.
반면에 남에게 좋은 일을 하고 내게 만족감이 없을 수 없습니다.
가끔 소리 없이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그분들에게 감사 표현
을 하면 그분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가 더 기쁩니다.”
행복은 사랑의 실천에 있습니다. 축복도 사랑의 실천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돕겠다고
나서는 일입니다. 행복은 물질 유무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내가 베푸는 사랑의 손길에 달려 있습니다.
왜 삶에 두려움이 있고 허무가 있고 실망이 있습니까?
가장 큰 문제는 사랑과 헌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세상은 문제가 많고 험한 곳입니다. 세상 탓 할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결국 나의 사랑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일본에 미우라 아야꼬라는 여류작가가 있습니다. 그녀의 대표작 중의
하나가 빙점입니다. 그 빙점을 쓰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월급이 적었습니다. 그 월급만으로 한때 집을 꾸리기가
어려워 집 앞에 자그마한 구멍가게를 냈습니다.
그런데 돈만 벌겠다고 악착같이 하지 않고 오는 손님들에게 조용히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렸습니다.
나중에는 트럭으로 물건을 들여올 만큼 번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이 바쁘게 일하는 아내에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마디 했습니다.
“여보! 우리 가게가 잘 되는 것은 좋지만 이웃 가게들이 어려운데 그들
이 다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하지?”
그 말을 듣고 그녀는 깊은 상념에 잠겼습니다.

다음 날, 그녀는 주문하는 물량을 줄였습니다. 어떤 물건은 갖다 놓지
않았습니다.
손님이 그 물건을 찾으면 “저 가게에 가면 살 수 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처럼 다른 구멍가게로 손님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가게를 하니까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기쁨과 보람도 있었고,
시간적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 여유 시간을 가지고 틈틈이 글을 쓰기
시작하여 마침내 빙점이라는 소설을 완성시켰다고 합니다.
결국 하느님께서는 그녀의 나눠주는 사랑을 통해 이웃도 축복하셨고,
그녀 자신에게도 놀라운 창조성을 주심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그처럼 사랑을 실천하면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최종적으로 승리합니다.
모든 것이 실패해도 사랑은 승리합니다. 결국 사랑은 모든 문제 해결과
축복의 열쇠입니다.
살다 보면 권세와 힘과 능력도 물론 필요할 때가 있지만 그 어떤 힘보다
더 큰 힘은 사랑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나 자신의 사랑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나의 사랑은 변함없이 건재한가?
나는 정말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가?”

(이한규님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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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더욱 커지셔야하고 나는 작아져야 합니다. (요한 3,30)
예수님, 저는 예수님께 의탁합니다.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존재인가!
모든 성인들과 천사들의 기도와 선행도 한 대의 미사와 비교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저희의 전부가 되소서.
하느님의 은총이 아니시면, 질그릇같은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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