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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긴 여행에 관한 약속 --- 셋 --- ( 후 기 )
작성자이순의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9 조회수625 추천수5 반대(0) 신고

 

    긴 여행에 관한 약속 --- 셋 --- (후기)

                                                     이순의

 

 

 

 

 

먼저 긴 글을 읽어 주신 벗님들께 감사합니다.

모르긴 해도 아마 묵상방에서는 가장 긴 글이었지 않았을까 하여 송구함도 컸습니다. 묵상글도 아닌 졸글의 소설을 제가 일방적으로 정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내 놓았으니....... 이렇게 과감하게 내어놓기까지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다음에는 감히 그런 약속도 하지 못 할 일이며, 묵상이 아닌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내어 놓을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을 올리면서 무슨 인사를 전해 드릴까 고민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아직도 그 인사 말은 떠 오르지를 않고..... 그저 졸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묵상방에 묵상이 아닌 소설을 올려서 죄송했습니다. 그동안 궁금하신 이야기나 하시고 싶으신 말씀들이 있으시다면 이제는 하셔도 됩니다. 소견이나마 가능한 만큼의 답은 해 드릴것입니다.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저 같은 졸부가 저만큼이라도 재간을 부린데는 주님의 너그러운 사랑의 은덕이었습니다. 비록 졸글이오나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은총을 배려해 주신 아버지 하느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졸글을 공개한다는 것이 전문 작가님들이나 글에 깊은 견해가 있으신 분들의 지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깊었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벗님들께 제 보잘 것 없는 다른 한토막 가슴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주님을 믿는 너그러움으로 들고 나왔고, 주님을 믿는 이해로 읽어 주시리라고 믿었습니다. 다행히 묵상할 것이 있었다면 은총을 삼으시라고 전하며, 묵상할 것이 없었다면 그저 지어낸 이야기였다고 위로를 삼으십시오.

 

긴~~~!

너무나 긴 글인데도 꾸준히 변함없이 읽어주신 벗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진솔하고 진심어린 묵상글을 봉헌하면서 감사와 은혜를 대신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벗님들을 사랑하고 사랑했기 때문에 지킬 수 있었던 약속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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