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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용기있는 무리들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9 조회수6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마르코 복음 3 7-8

 

딸애의 공부를 도와 주는 재미교포 2세인 여학생들은 모두 한국인 부모사이에서 태어나서 언어는 영어를 사용하는 대학 졸업반 학생들이다. 이들은 사고 방식이나 태도가 미국식이나, 음식만큼은 한국식을 선호하고 학교 근처에 독립해 살면서도 김치를 사서 먹고 있다.

 

본인들 왈 한국 음식이 식성에 더 맞다고들 한다. 나도 식성이 까다롭지 않고 모든 음식을 다 좋아 하는데도 이국땅에서 세월이 흐를수록 한국 음식을 더 찾게 되고 만들어 먹고 싶다.

 

북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에게 망해 유배를 당하고 그 지역은 앗시리아의 정책에 의해 이방인들로 채워졌다. 아마도 유배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민족들은 색다른 이방인들의 문화가 팽배한 곳에서 늘 간절하게 자신들의 고유한 풍습과 문화를 갈망하였을것이다.

 

나라를 잃은 국민들로서 이방인들속에서 그들의 문화와 풍습에 젖어 살다 보니 조상들로 부터 물려 내려온 하느님의 사랑이 그리웠을것이고 온갖 우상들을 모시고 사는 주변 환경이 편치 않았을 것이다.

 

자신들도 알게 모르게 젖어 버린 우상을 숭배했던 일, 하느님 야훼를 잊고 살았던 일들이 후회되어 기회만 있으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 가고 싶은 소망을 간직하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던 차에 갈리래아 지방에 하느님께서 보내신 구원자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는 그렇게도 갈망하던 야훼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 만사 제치고 달려 왔을 것이다. 유다와 예루살렘뿐아니라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티로와 시돈에서도 옛 조상들로부터 내려오던 야훼 하느님의 말씀을 살아 생전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을 것 같다.

 

용기있게 예수님을 찾아 온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체험하여 희망차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으로 벅차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고 외 아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어 고난과 좌절속에서도 희망을 갖게 하는 살아 있는 힘을 가지게 된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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