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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맑지 못한 영을 봉헌합니다'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9 조회수734 추천수9 반대(0) 신고

연중 제2주간 목요일


 마르3,7-12

 

          '나의 맑지 못한 영을 비롯해, 온갖 걱정,

           아픔을 봉헌합시다'

 

 안식일에 회당에서 오그라든 손을 치유하심으로 바리사이들의 반감을 샀던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나오십니다. 그런데 갈리래아를 비롯해 유다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며, 티로와 시돈 근방에 사는 사람들까지도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전해 듣고 몰려듭니다.

 

 몰려드는 많은 군중들, 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그 무엇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성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10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3,10-11)

 

 이와 같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악령 들린 사람들도 누구인가에 의해 인도되어옵니다.

 

 예수님께 청해야 할 많은 것들을 안고 있는 우리들, 오늘도 어김없이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주님 앞에 모여 있는 이곳, 이 모임은 악령까지도 주님을 고백하며 굴복하지 않을 수 없는 모입입니다. 바로 주님이 베푸시는 성찬, 미사입니다.

 

 이 미사에서 주님께 청해야 할 나의 모든 것을 봉헌합니다.


 나의 맑지 못한 영을 비롯해 온갖 걱정, 아픔들을 말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방법으로 나의 간절한 청을 받아 주십니다.

 

 오늘도 나의 온갖 봉헌을 받아 주시는 주님께 끝까지 맡기고 의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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