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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는 누구인가?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19 조회수774 추천수1 반대(0) 신고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예수님 이전까지는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없었다.

 

예수님도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니 하느님 모독죄로 올가미에 걸려든다.

 

 

하느님은 저 멀리 높은 곳에 계신 분으로 어떻게 감히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느냐.....

 

그러나,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도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전의 예수님 기도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시작하지 않는가?

 

그러니 우리의 정체성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신 자, 즉 하느님의 아들과 딸,

 

하느님의 자녀인 것이다.

 

불교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를 화두로 평생 선을 닦는다.

 

그런데, 우리 크리스챤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다.

 

나는 하느님의 아들, 나는 하느님의 딸이라는 정체성이다.

 

 

내가 진정 나 자신을 하느님의 아들로 생각하는가?

 

여러가지로 부족한 자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 자신을 하느님의

 

자녀로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의 공간과 시간들이 힘들다하더라도, 또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고통 중에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하느님에 촛점을 맞추고

 

산다면, 늘 하느님을 생각하고 산다면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와 평화 속에서

 

하느님이 주시는 놀라운 선물을 맛보고 기쁘게 살게 될 것이다.

 

그러니, 모든 일의 단초는 하느님에 대한 생각을 늘 가지고 사는 것이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어떤 수녀님은 돌 부리에 걸려 넘어잘 뻔 할 때도, "아이구 하느님 아버지"라고 

 

하신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시니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얼마나 행복할까?

 

이 세상 속에 살면서도 늘 이 세상을 초월하여 살고 있으니...

 

소유와 갈등, 경쟁의 이 세상에서 살고 있어도 이미 마음은 무소유와 평화와 협조자

 

삶을 살고 있으니...

 

 

누가 뭐라해도, 어떤 사회 구조 속에 있다하더라도 늘 평화로울 수 있다면

 

이는 사람의 능력으로 되기 힘든 일이다.

 

오직 하느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그 하느님의 능력도 우리가 하느님을 늘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는 마음, 늘 하느님 아버지가 함께 계신다는 마음,

 

하느님 아버지의 선물로 우리 마음도 늘 자비로 가득차 있다는 기쁨은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 자비로 모든 사람을 고요하게 포용하자.

 

 

우리가 하느님의 아들임을 보여 줄 수 있도록 늘 사랑을 베풀자.

 

안녕하세요?라는 아침 인사 속에서 하느님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을 담아서

 

말하자.

 

그  사랑 속에서 힘들어하는 이웃을 자유롭게 해 주자!

 

그 사랑 속에서 죄인들을 자유롭게 해 주자!

 

 

그 사랑 속에서 나 자신도 자유롭게 살자!

 

모두가 자유롭고 해방 된 삶을 살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자!

 

행복은 선택이다.그러니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행복을 선택하라!

 

 

인생에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을 믿어라!

 

 

오늘도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놀라운 선물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라!

 

왜?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 하느님의 딸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는 자식에게 당연히 좋은 것을 주신다.

 

너희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셨지 않은가?

 

오늘은 아버지께서 어떤 선물을 주실까?

 

오늘도 하느님 아버지의 선물로 가득찬 하루가 될 것이다.

 

 

나도 이웃에게 어떤 선물을 줄 것인가?

 

이웃들이 모두 다 하느님이 보내신 선물들로 느껴지는 아침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고,

 

또 나는 내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선물로 느껴지는 아침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내 이웃들에게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의 선물을 전하는

 

또다른 하느님의 선물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선물이다.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늘 하느님을 생각하니...

 

하느님을 생각만해도 마음이 설레고 기쁘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하느님을 늘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느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하느님을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하느님의 평화와 접속하기 때문이고,

 

하느님께서 당신의 평화를 보내 주시기 때문이다.

 

고맙습니다. 하느님!

 

제 세포가 당신 생각으로 아름답게 바뀝니다.

 

덕분에 저도 아름다운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하느님 당신 생각에 제가, 그리고 제 생각이

 

늘 기도하고, 늘 기뻐하고, 늘 감사하는 생각으로 바뀝니다.

 

제 세포도 늘 기뻐하고, 늘 기도하고, 늘 감사하는 세포로 바뀝니다.

 

제 몸의 세포가, 제 마음의 DNA가 아름답게 바뀝니다.

 

늘 당신 생각 때문에...

 

나는 누구인가?

 

저는 당신의 아름다운 아들입니다.

 

저는 당신의 행복한 아들입니다.

 

저는 당신 사랑에 취해 사는 아들입니다.

 

저는 늘 당신 자비를 이웃에게 드러내는 사람입니다.

 

 

늘 자비로운 당신의 현존을 드러내는 도구입니다.

 

저는 부족한 존재이지만,

 

저를 통해서 하느님 아버지가 얼마나 자비로운 분이신지 드러내소서!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의 마음으로 제 마음이 바뀌게 하소서!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듯이

 

저도 하느님의 아들로 살아가게 하소서!

 

하느님의 아들답게 살아가게 하소서!

 

하느님의 아들답게 자비의 DNA를 마음에 간직하며 살게 하소서!

 

늘 변치않는 자비를 이웃에 드러나게 하소서!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님의 DNA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DNA임을 깨닫게 하소서! 

 

저의 DNA도 겸손하고 온유한 하느님의 DNA임을 알게 하소서!

 

 

제가 하느님 아버지를 늘 생각하는 순간 순간에 저의 DNA가

 

겸손과 온유와 자비의 DNA로 변화됨을 압니다.

 

 

저는 하느님 아버지를 늘 생각하는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늘 하느님 아버지를 생각하는 기쁨 속에 삽니다.

 

저는 늘 당신의 자비 속에 삽니다. 

 

하느님 아버지!

 

저는 당신의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저는 당신의 선물입니다.

 

당신의 자비를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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