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함으로 모든 피조물을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심으로, 우리는 하느님께 하느님 이름이 거룩히
빛나기를 청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느님의 이름이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 안에 거룩히 빛나시기를 청합니다.

사실 우리가 착하게 살면 하느님의 이름이 찬미를 받으나,
우리가 악하게 살면 하느님의 이름이 모욕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하신 그 만큼,
우리의 삶도 거룩해지도록 기도합니다.

- 성 베드로 크리솔로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께서 거룩하시기에 거룩함에서
비롯한 모든 피조물도 거룩한 것이며 거룩해져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을 닮았는데 원죄로 얼룩져서 하느님의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에
힘입어 다시 거룩해져야 하느님의 거룩한 생명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