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30.하느님께서 은총을 주시는 방법.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23 조회수659 추천수5 반대(0) 신고
    
    

    하느님께서 은총을 주시는 방법.

    불치의 병인 파킨스 병에 걸리면 기억력을 상실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기 때문에 이것은 무서운 병이다. 이런 경우 외에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갑자기 너무 큰 충격을 받으면 신체적으로 이상이 생긴다. 때로는 갑자기 듣지 못하게 되거나 말을 못하게 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리고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 우연한 일로 정상적인 건강을 찾기도 한다. 다음은 외부의 충격으로 시력을 잃었다가 다시 되찾은 어느 영국 남성의 이야기이다. 49세의 이 남자는 심한 충격을 받은 후에 14년 간 시력을 잃고 고생을 했다. 하루는 찰스 모어의 집 안에 있는 난로 앞에서 재채기를 심하게 했다. 열 번 이상 재채기를 하고 난 후에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재채기가 끝나자 갑자기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눈에 무엇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차츰 난로가 보이더니 벽에 걸린 시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시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놀라운 일이 영국의 데븐셔에 사는 65세 된 할머니에게도 일어났다. 이 부인은 갑작스런 사고로 8년 동안 앞을 못 보다가 집안 청소를 하던 중 우연히 진공 청소기의 손잡이에 눈을 부딪치는 바람에 시력을 다시 회복했다. 처음에는 희미한 광선이 보이더니 차츰 앞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후에 그녀는 친지들에게 "그것은 놀라운 일이었다. 그러나 기가 막힌 행운의 쇼크였다"고 말했다. 영적인 면에서 맹인과 같은 상태였던 사람이 어떤 환경을 통해서 하느님의 진리의 빛을 본 충격은 그 사람에게 놀라운 기쁨을 경험하게 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이방인의 사도라 불리는 사도 바오로이다. 원래 그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지만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에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체험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사도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해서 일생을 복음전파에 바치다가 순교했다. 따라서 우리는 영육간에 건강한 시력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 사슬을 끊어주시고 그 어둡고 캄캄한 데서 이끌어 내셨다. (시편107,14)

    성령님이시여, 당신에게서 보시듯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볼 수 있도록 저에게 은총을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나눔의 카페 "평화가 넘치는 샘물"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