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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떤 행동이 하느님의 뜻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24 조회수693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마르코 복음 3 35

 

노 순자씨의 아름다운 사람아!’은 하느님의 뜻을 철저히 따라 사는 9인의 신앙 체험기이다.

 

윤 숙자 여인은 고등학생인 아들이 교내 폭력의 희생자이다. 선배에게 맞은 아들이 식물인간이 되어 살다가 하느님의 품으로 갔다고 한다. 그녀는 많은 고통후에 섭리를 받아 들이고 순종하는게 하느님의 뜻일거라고 생각하고 담대하게 아들을 돌보았던 경험으로 호스피스 봉사 활동을 한단다.

 

주 예희씨. 중학교 졸업후 독일 간호사 파병 근무를 했던 그녀는 독일이라는 사회에서 인간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가톨릭 노동청녀회에서 활동하다가 가난한 농부와 결혼해서 열달을 살다가 남편을 교통사고로 여의고, 구로동에서 꿈동산이라는 탁아방을 운영하면서 노동자 신문사에 근무하고 있단다. 그녀는 하느님께서는 견딜수 있는 만큼의 고통만 주신다고 믿으면서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

 

강 금옥씨는 군인이었던 남편이 교통사고로 17년동안 식물인간이 되어서 병원 생활을 하면서도 하느님이 줄곧 자신과 함께 울어 주고 함께 사셨기 때문에 죽지 않고 찢어진 가난과 고통속에서 살아올 수 있었단다. 그녀는 체험을 통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신다라는 성가를 즐겨 부르면서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며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며 산다고 한다.

 

또한 시력을 잃은 후에 영혼의 눈으로 산다는 김 갑주씨는 대학 2학년때부터 망막색소변조증 이라는 병으로 시력을 잃고는 가톨릭에서 영세를 받은 뒤 무공해 건강식당 두메잔치경영인으로 장애어린이들의 소공동체 복지 시설인  꿈동산 어린이집운영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일하는 죽염공장, 가방공장등을 경영하면서 장애인들이 자랍해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느라 분주히 일하고 있단다. 그는 우리 생활 속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은 점잖게 군림하고 굽어 보시는 분이 아니라 함께 숨쉬고 움직이시는 분이라고 하면서 이루고 못 이루는 것은 하느님께 맡기고 사람은 움직일 수 있을 만큼 움직이면서 살아야 한다고 한다. 그는 또 건강한 사람이 백미터를 갈 때 장애인은 20미터밖에 못 갈 수도 있다고 하면서 하느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백미터 갈 수 있는 사람만 사는 곳이 아니라 20미터, 50미터,1미터도 못 가는 사람들 모두가 어울려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만이 당신의 어머니요 형제라고 하신다.

 

노 순자씨의 책에서 대담한 네 사람을 통해 하느님의 뜻이란 각자의 처지를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전적으로 하느님께 의존했을 때 깊은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하면서 기쁘게 사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님,

제 안에서 당신이 살아 숨쉴수 있도록 제 온 영혼이 당신을 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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