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색의 마귀
작성자박규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27 조회수846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예수

 

오늘 독서를 대할 때마다 껄끄러운 것이 여전하다.

우리야의 고뇌를 느끼며 동정이 간다.

아내가 부정한 것을 느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뒷모습은 드러내지 않지만

부부사이에는 말이 필요없이 서로를 감지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이 있단 말이다.

상대가 자신의 상사? 그 보다 더한 왕이니

혀가 있다고 놀릴 수 있을까,

입이 있다고 소리를 칠 수 있을까말이다.

앞이 캄캄하고 괴로움 뿐이지 아닐까?

참으로 억울한 일이다.

죽고싶은 맘이며 떠나고 싶을 것이다.

우리야,그대여!

조용히 앉아 님을 찾으면 얼마나 좋을까?

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치유를 받으려하면 좋으련만...

왜 죽음을 택해야 했는지 .....

다윗의 의로움은 간데 없고 색의 마귀에게 굴복되어서

악이 악을 치닫는 것을 보니

지금

자신이 님 앞에 잘 살고 있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 않는가싶다.

항시 조신하고 침묵 중에 의식 성찰을 자주 해야 할것을 다짐ㅎ게한다.

 

주님,

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과 ME가족들을 봉헌합니다.

아름다운 성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님의 기쁨이 되게하소서.

또한 가정을 파괴하는 색의 마귀들을 몰아내시고

강한 믿음으로 이기게하시여 영원 무궁토록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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