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마스터 키 (MASTER KEY)"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 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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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6-01-30 | 조회수60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2006.1.30 연중 제4주간 월요일 사무 하15,13-14.30; 16,5-13a 마르5,1-20
"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시편73,27a),
"사람은 천길 물속이라 아무도 알 수 없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깊고 깊은 심연이 인간의 내면입니다.
이런 이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이기에 공동생활이 힘든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겉으로야 똑같은 사람들이지만, 그 고난과 시련의 정도에 따라
오늘 독서의 다윗의 시련, 말 그대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사랑하는 자식, 압살롬의 반역으로 눈물을 흘리며 맨발로 쫓겨 달아나는,
“꺼져라, 꺼져! 이 살인자야, 이 무뢰한아! 이제 재앙이 너에게 닥쳤구나.”
시므이의 저주를 통해
뒤 이은 다윗의 대답에서 그의 위대한 믿음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밑바닥 지옥까지 내려가서도
이런 어둠의 터널과도 같은 고난의 여정을 통해 정화(淨化)되어가면서
나의 탐구 여정은 바로 하느님 탐구 여정입니다. 하느님도 잃고 나도 잃어버려 영원한 미궁 속에 헤매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무덤가에서 배회하는 더러운 영 들린 사람,
‘그는 쇠사슬도 끊고 족쇄도 부수어 버려 아마 오늘날도 이런 극도로 내면이 황폐한 사람들 곳곳에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못 미치는 곳이 없습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 문을 열고 들어가실 수 있는,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더러운 영 들린 자의 마음 문을 열어 마귀를 쫓아내시므로
이 은혜로운 미사시간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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