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마음안에 있는 수천가지 갈래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30 조회수604 추천수5 반대(0) 신고

 

 

      * 성지순례 첫날, 성가정성당 소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면서 자기 소개를 하고

         "이기의 성전을 부수고 전환점이 되길..." 강론 말씀을 들었던 제단입니다. 

 

 

1월 30일 (월)요일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바로 입고 멀쩡한 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마르 5, 1-20)

 

새벽미사에서 들은 강론 말씀입니다.

 

한 사람에게 들어가 있는 군대라는 마귀를 생각해 보면서 영적인 모습을 이야기 하기전에 우리들 마음안에 있는 수천가지 갈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를 갈피잡지 못하도록,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지 못하도록 하는 갈라짐이 온전한 한 곳을 지향할 때, 창조주께서 나에게 주신 존재 모습대로 살아갈 수 있는 모습이 될 것입니다.

 

갈림으로부터 한가지만 보게 되고, 한 지향으로 살아가게 되면 우리는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 그 지방을 떠나도록 간청하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에서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습과 공동체의 경직된 특성을 볼 수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를 바르게 받아들이고 사랑해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안에 있는 수많은 갈림길에서 한 갈래를 찾아 지향하는 길을 나아갈 때, 우리들의 수만 가지 갈림길에서 한 가지 지향이 하느님께만 있을 때, 우리들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수천갈래 갈라지는 마음을 어떻게 한 방향으로 다잡고 나아가야 하는가가 관건입니다. 나를 멈칫거리게 하는 자애심과 자존심, 본능적인 욕구들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해서는 끊임 없이 마음을 비워내야하는 것은 제 몫인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내편에서 의지적인 노력이 합쳐져야 변화되고 성장되는 것 같습니다. 말로만 관념으로만 머무르는 신앙에서, 실천하고 변화되어 성장하는 신앙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예수님,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은 지혜를 받아들인 모든 사람에게서 들어납니다." (루가 7, 35)라고 하신 말씀처럼 제가 하느님의 지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의지적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한지향으로 나아가는 지혜의 삶을 살아가도록 은총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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