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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35.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31 조회수686 추천수6 반대(0) 신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

    영국의 유명한 소설가 웰스가 하루는 절친한 동료 작가인 헨리 제임스의 집을 방문하였다. 마침 응접실에 유별나게 크게 박제된 새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보고 그는 약간 당황하였지만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그는 "제임스, 저게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친구는 "그것은 황새일세"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웰스는 "음, 내가 알기에는 그것은 황새가 아니야" 라고 코웃음을 치면서 빈정거렸다. 친구의 말에 제임스는 "그러나 어떻든 분명히 하느님의 작품임에는 확실하네"라고 말했다. 위의 예에서 두 작가는 서로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생각이 틀림없다고 단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완벽하고 정확한 사실에 근거를 두지 않고 피상작이며 불충분한 정보와 자료만 가지고 얻은 결론은 흔히 우리에게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한다. 따라서 우리는 말하고 행동하기 전에 심사 숙고하고 자신이 하려고하는 일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모두 알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판단은 사실에 근거를 두어야 하며 막연한 상상에서 비롯되어서는 안 된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아이디어가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는지 주의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생각이 하느님의 뜻과 일치하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일을 시작하면 인간 관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주님의 성스러운 진리의 말씀과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정금보다는 지혜를 얻는것이 좋고 순은 보다는 슬기를 얻는 것이 낫다.(잠언 16, 16)

    성령님이시여,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사실과 환상을 제대로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슬기를 저에게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나눔의 카페 "평화가 넘치는 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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