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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1-31 조회수830 추천수4 반대(0) 신고

1월 31일 화요일    성 요한 보스코 기념일

 

 마르 5,21-43

 

   ''오늘도 주님께서 나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하고 이르십니다.''

 

...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24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오늘 복음은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이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려 애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으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를 따라나서십니다. 순수히 따라나서시는 예수님의 보습이 회장당과 각별한 친분이 있어 보입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쏱아 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27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지.''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29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여하튼 군중에 둘러싸여 가시는데, 열두해 동안이나 하혈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댑니다. 손을 대기만 해도 구원을 받을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손을 대자마자 출혈이 그치고 병이 아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의 힘이 나간 것을 느끼시고 묻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그 여인은 자기 몸에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34절)

 

 35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아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예수님의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럽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들은 체도 않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믿음을 잃을까 봐 회당장의 믿은을 챙겨 주시는 것처럼 보이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믿음을 잃지나 않을 까 늘 걱정하십니다. 왜냐하면 나의 믿음은 주님께서 나를 위해 당신의 일을 하시는 데 없어서는 안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늘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성경은 이어집니다
 

38그들이 회장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당당하게 집으로 들어오시면서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는 말씀과 함께, 아이의 부모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누워있는 방으로 들어가십니다. 그이고 아이의 손을 잡고 명하십니다.

 

 "탈리타 쿰!" 이를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입니다.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다닙니다.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놀라 마지않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나의 믿음을 토대로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부족한 나의 믿음을 키워 주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하시면서 말입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의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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