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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이란 어떤 것일까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2 조회수794 추천수6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제 눈이 당신의 구원을 본 것입니다.”-루카 복음 2 30

 

백과 사전을 찾아 보면 구원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고 씌여 있다.

 

초자연적인 존재와 힘 또는 자신의 정진(精進)·노력(努力)에 의해서 생리적인 병과 심리적인 고통에서 탈각(脫却)하는 것. 정신적인 지복감(至福感)과 신비적인 법열(法悅)에 이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예루살렘에는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가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시메온이었다. 그가 죽기 전에 주님의 그리스도, 즉 구원자를 뵙게 되리라는 메시지를 성령으로 부터 받은 시메온은 정결례를 거행하는 날에 성령의 힘에 이끌려 성전에 나왔을 때, 아기 예수를 보자, 자신의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다고 기뻐 외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아기 예수는 초자연적인 힘에 의해 생리적인 병과 심리적인 고통에서 탈각하여 정신적으로 최고의 행복을 맛보며 신비스런 경지에 오른 이.’라는 것이다.

 

가톨릭 교리에 의하면, “그리스도교에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걸었던 대로 온 마음과 온 몸으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때 구원된다.”고 가르친다.

  

시메온은 성령의 힘에 의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느님으로 부터 오신 구세주 그리스도를 알아 봄으로써  마리아와 요셉을 기쁘게 한다.

 

인간은 사는 동안 자신의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삶과 항시 수반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이겨 나갈지, 언제 닥쳐 올지 모르는 죽음후의 행보가 어디가 될 지 궁금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에 대해 차 동엽 신부님께서는 명쾌하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의미를 제시해 주심으로써 우리의 의문을 해결해 주신다.

 

성부는 '우리 앞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성부 하느님은 근원이시고 목표, 시작이요 마침이시다. 생명을 주시고, 생명의 근거 되시고, 생명의 마감을 정하시는 분이시다.

 성자는 '우리와 함께 우리를 위해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성자는 임마누엘(이사 7,14 참조), 곧 우리와 함께하신 하느님이시다. 죄인의 대변자, 억압받고 소외받는 자의 변호인, 찾는 이와 묻는 이의 스승(요한 14,26 참조), 고통받고 절망한 자의 목소리(루가 12,12 참조)시다.

 성령은 '우리 안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우리 안에서 능력을 주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탄식해 주시는 분이시다. 새로움, 평화, 쇄신을
가져다주시는 분이시다.

 

차 동엽신부님에 따르면

 

예수님께서 파라클리토(paraclitus)라 칭하는  성령이 ''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그분은 내 편이시며 내게 힘을 주신다.

성령을 등에 업으면 '' '' 자신이 미덥고 자유롭다.

파라클리토 성령은 내 맘 속에서 진리를 드러내시며 ''를 온전한 진리로 인도하신다.

그분은 모든 것을 덮은 막을 벗기신다.

성령께서 막을 걷어낼 때 우리는 온전한 진리를 깨닫는다.

통찰력이 생기고 근원을 볼 줄 안다

 

고 하시면서 왜 우리는 구원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설명을 주시고 있다.

 

2차 바티칸 공의회이후 교회는 타종교의 구원에 대해 상당히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자세를 취했다.

 

김웅태 신부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교수, 교목실장)  타종교의 구원에 대한 질문의 답변에서 있듯이 공의회의 교회 헌장 16항에는 자기가 그리스도인이 아닌 것이 자기 탓이 아니면서, 착하고 선한 양심을 갖고 사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당신만이 아시는 방법으로 그를 구원하신다.’고 하였다. 허나 신부님께서는 비록 타종교에도 구원의 길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하느님께서 아시는 방법으로 있을 수 있다는 것이며, 구원의 확실하고 믿음직한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사도들로 이어오며 오늘날 교회 안에 교계제도와 각종 성사들로 구원을 제공하는 가톨릭 교회 안에 하느님의 구원의 길이 온전히 존재한다는 원칙입니다 라고 하신다.

 

생명의 근원이신 성부와 우리와 함께 계시는 성자와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을 믿으면서 온 마음과 몸을 다하여 그리스도의 길을 걸을 때 우리의 생활은 새로와지며 하느님이 주시는 평화를 만끽하며 현세에서 뿐아니라 영원으로까지 행복한 삶의 행보를 걷게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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