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월 3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우리의 모습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3 조회수624 추천수6 반대(0) 신고
     
    연중 제4주간 금요일 - 우리들의 모습  
    
    
    [마르 6,14­-29]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 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 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그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병로 신부(예수회)  - 
    
     
    ◆오늘 복음은 예수님 행적에 대한 소문을 들은 헤로데 임금이 자기가 죽였던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는 내용이다. 
    
    그는 세례자 요한과는 마음으로 각별한 관계를 가졌던 것 같다. 그것은 세례자 요한이 그의 의롭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여 솔직하게 그의 행동을 책하였던 것 에서, 그리고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기가 껄끄럽긴 했지만 기꺼이 들었던 것 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생일날 춤을 추어 그와 참석한 이들을 즐겁게 해준 딸(실제로는 동생의 딸이다)의 부탁으로 어쩌면 속으로 존경했을지도 모를 세례자 요한의 목을 베어버린다.
    이는 부인(그러나 실제로는 동생의 부인이었다)이 자기 딸을 시켜 하게 한 일 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그런 모습이 강한 여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그러할 것이리라.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하고 귀중한 선물과 은총들을(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나의 체면과 안위, 쾌락을 위해 사용하고 결국은 버리고 마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우리는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헤로데처럼 살아가는 것일까?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 사라져 버릴 그 모든 것인데 그렇게도 소중한 것일까?
    영원한 생명을 위해 주어진 것들을 금방 지나갈 안락을 위해 버리는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헤로데는 그런 불쌍한 우리 모습의 전형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33일 동안, 그리고 하루 더...어제까지 참 갑갑했습니다. *^^*
    생활나눔을 하지 않는 기간 동안은, 제가 나누고픈 말씀이 참 많더군요.^ ^
    
    그동안은 성서말씀과 연관되는 성화를 사용했습니다만, 새해부터 시작하여 103일 동안은 103위 한국순교성인을 기리는 마음으로 성인화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우물을 읽고 가는 분들이 적어진 조회수를 보면서... 제 단짝친구가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좋은 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랄까, 숨쉬고 있는 신앙인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것'이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해, 9월 순교성월에 있잖습니까. 순교성인에 대해서 글을 올려놓으니... 예전에 야곱의 우물만큼도 읽지 않음을 보았습니다. ㅠ.ㅠ
    이번에는... 성모님에 대해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올려놓으니... 그렇지 않았을 때의 물동이보다 훨씬 조회수가 줄어든 것을 보면서...
    앗! 이것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라고 외쳐보았습니다.
    아...! 왜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하, 그래도 좋습니다. 이래저래해서 읽고가는 분이 많이 없다고해도... 저는 순교성인과 성모님을 전하면서 물동이를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다닐 것입니다. 다음 봉헌 때부터는 물동이와 봉헌준비는 분리를 해서 올려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1년에 여섯 차례, 세례때 약속한 것을 갱신할 수 있는 봉헌입니다. 단 한 영혼이라도...그 창가에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다면...!! 저는 해낼려고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하하, 수다가 길어질려고 하는군요.^ ^
    저는 오늘 헤로데의 모습 속에서.. 앗! 나의 모습도 있음을 봅니다...
    
    그의 그런 모습이 강한 여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그러할 것이리라.
    
    
    그렇습니다...
    사람이란 것이...그렇습니다...
    좋을 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항상 좋은 모양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님이지요...
    
    사람처럼 간사한 것이 있을까요... 내게 잘해주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내게 잘못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인간관계가 아닌가!...라는 오늘은 무척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다 좋을 수는 없다'는 말을 저는 좋아합니다. 살아보니까, 그렇더군요.../
    인생만사가 다 좋은 것은 없더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반드시 나쁘더라는 것이지요..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나쁜 사람 속에는 착한 이가 숨어 있는 것이고, 좋은 사람 속에는 나쁜 이가 숨어 있는거겠지요.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 
    사라져 버릴 그 모든 것인데 그렇게도 소중한 것일까? 
    
    
    수다쟁이 안나 아지매는...한 말씀 더 묵상하면서 마음을 다져봅니다.
    오늘 읽은 잠언 2장의 말씀으로 옷깃을 여미며..수다끼를 잠재우고 갑니다..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바른 판단에 마음을 두어라.
    슬기를 찾아 구하고 바른 판단을 얻고 싶다고 소리쳐 불러라. 
    은을 찾아 헤매듯 그것을 구하고 숨은 보화를 파헤치듯 그것을 찾아라.
    
    그래야 눈이 열려 야훼 두려운 줄 알게 되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리라. 지혜란 야훼께서 주시는 것,그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로 지식과 슬기를 깨치게 된다.
    떳떳이 살면 도움이 되어 주시고 올곧게 살면 방패가 되어 주신다. 바른 길 걷는 사람을 감싸주시고 당신께 마음을 쏟는 사람을 지켜주신다.
    그제야 무엇이 옳고 바르고 떳떳하며, 무엇이 복된 길인지를 알게 된다. 슬기가 네 속에 깃들이고 지식이 네 마음에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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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오늘은 제가 생각해도 엄청 횡설수설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의 생활나눔이라서 그렇겠지요. ^ ____ ^
    생활나눔은... 예전처럼 매일 나누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생활전선에 뛰어든 탓도 있겠지만, 직장에서 영어 스트레스를 받기에 공부를 해야 된답니다. 또, 순교성인댁에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두루 이해해주십사 청하면서... 어제 순교성인댁의 '기도 동지'들은 아름다운 봉헌을 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물동이를 마칩니다. *^^*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34.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연중 제4주간 금요일 - 우리들의 모습</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마르 6,14­-29]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br>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br>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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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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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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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
    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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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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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
    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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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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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그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김병로 신부(예수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복음은 예수님 행적에 대한 소문을 들은 헤로데 임금이 자기가 죽였던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으로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닐까 하며 두려워하는 내용이다. 
    <br>
    그는 세례자 요한과는 마음으로 각별한 관계를 가졌던 것 같다. 그것은 세례자 
    요한이 그의 의롭지 못한 부분을 지적하여 솔직하게 그의 행동을 책하였던 것
    에서, 그리고 세례자 요한의 말을 듣기가 껄끄럽긴 했지만 기꺼이 들었던 것
    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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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는 생일날 춤을 추어 그와 참석한 이들을 즐겁게 해준 딸(실제로는 
    동생의 딸이다)의 부탁으로 어쩌면 속으로 존경했을지도 모를 세례자 요한의 
    목을 베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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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부인(그러나 실제로는 동생의 부인이었다)이 자기 딸을 시켜 하게 한 일
    이었다. 그런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고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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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그런 모습이 강한 여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그러할 것이리라. 하느님께서 주신 소중하고 귀중한 선물과 
    은총들을(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나의 체면과 안위, 쾌락을 위해 사용하고 
    결국은 버리고 마는 우리의 모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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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과연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해 헤로데처럼 살아가는 것일까?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 사라져 버릴 그 모든 것인데 그렇게도 소중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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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생명을 위해 주어진 것들을 금방 지나갈 안락을 위해 버리는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가. 헤로데는 그런 불쌍한 우리 모습의 전형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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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샤스탕 야고보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b>
    <IMG src="http://free3.ttcgi.com/mn8197/ttboard/data/IMAGE/1_1506_5.gif">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33일 동안, 그리고 하루 더...어제까지 참 갑갑했습니다. *^^*
    생활나눔을 하지 않는 기간 동안은, 제가 나누고픈 말씀이 참 많더군요.^ ^
    <br>
    그동안은 성서말씀과 연관되는 성화를 사용했습니다만,
    새해부터 시작하여 103일 동안은 <b>103위 한국순교성인</b>을 기리는 마음으로
    성인화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는 그분들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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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의 우물을 읽고 가는 분들이 적어진 조회수를 보면서...
    제 단짝친구가 그러더군요. 사람들은 좋은 글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랄까, 숨쉬고 있는 신앙인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것'이라구요.
    <br>
    그렇지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해, 9월 순교성월에 있잖습니까. 순교성인에 대해서 글을 올려놓으니...
    예전에 야곱의 우물만큼도 읽지 않음을 보았습니다. ㅠ.ㅠ
    <br>
    이번에는...
    성모님에 대해서 '봉헌을 위한 33일간의 준비'를 올려놓으니...
    그렇지 않았을 때의 물동이보다 훨씬 조회수가 줄어든 것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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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이것이 바로...
    <b><big>"우리의 모습이다"</b></big> 라고 외쳐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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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왜 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게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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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그래도 좋습니다. 이래저래해서 읽고가는 분이 많이 없다고해도...
    저는 순교성인과 성모님을 전하면서 물동이를 낑낑거리며 짊어지고 다닐 것입니다.
    다음 봉헌 때부터는 물동이와 봉헌준비는 분리를 해서 올려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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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에 여섯 차례, 세례때 약속한 것을 갱신할 수 있는 봉헌입니다.
    단 한 영혼이라도...그 창가에서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다면...!!
    저는 해낼려고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하하, 수다가 길어질려고 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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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오늘 헤로데의 모습 속에서..
    앗! 나의 모습도 있음을 봅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의 그런 모습이 강한 여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아마 그의 모습이 바로 우리의 모습이기에 그러할 것이리라.</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그렇습니다...
    사람이란 것이...그렇습니다...
    좋을 때는 한없이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는 항상 좋은 모양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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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처럼 간사한 것이 있을까요...
    내게 잘해주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내게 잘못하면 나쁜 사람이 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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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관계가 아닌가!...라는 
    오늘은 무척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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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다 좋을 수는 없다'</b>는 말을 저는 좋아합니다.
    살아보니까,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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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만사가 다 좋은 것은 없더라는 것입니다.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반드시 나쁘더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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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도 그런 것 같아요...
    나쁜 사람 속에는 착한 이가 숨어 있는 것이고,
    좋은 사람 속에는 나쁜 이가 숨어 있는거겠지요.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 
    사라져 버릴 그 모든 것인데 그렇게도 소중한 것일까?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수다쟁이 안나 아지매는...한 말씀 더 묵상하면서 마음을 다져봅니다.
    오늘 읽은 잠언 2장의 말씀으로 옷깃을 여미며..수다끼를 잠재우고 갑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바른 판단에 마음을 두어라.
    슬기를 찾아 구하고 바른 판단을 얻고 싶다고 소리쳐 불러라. 
    은을 찾아 헤매듯 그것을 구하고 숨은 보화를 파헤치듯 그것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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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야 눈이 열려 야훼 두려운 줄 알게 되고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리라. 
    지혜란 야훼께서 주시는 것,그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로 지식과 슬기를 깨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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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떳떳이 살면 도움이 되어 주시고 올곧게 살면 방패가 되어 주신다.
    바른 길 걷는 사람을 감싸주시고 당신께 마음을 쏟는 사람을 지켜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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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제야 무엇이 옳고 바르고 떳떳하며, 무엇이 복된 길인지를 알게 된다. 
    슬기가 네 속에 깃들이고 지식이 네 마음에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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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오늘은 제가 생각해도 엄청 횡설수설 하는 것 같습니다...
    오랫만의 생활나눔이라서 그렇겠지요. ^ 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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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나눔은...
    예전처럼 매일 나누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생활전선에 뛰어든 탓도 있겠지만, 직장에서 영어 스트레스를 받기에
    공부를 해야 된답니다. 또, 순교성인댁에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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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루 이해해주십사 청하면서...
    어제 순교성인댁의 '기도 동지'들은 아름다운 봉헌을 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물동이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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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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