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하느님이 보내신 사람의 특성이 있다.

가장 큰 특성 중의 하나가 의롭다는 것이다. 옳은 길을 간다는 것이다.

그 길이 길거나 짧거나 상관없이 의로운 길을 간다.

그리고, 또 다른 특성은 거룩함이다. 사실 거룩함은 인간의 영역 밖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거룩하다면 인간 자체의 본성보다는 하느님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느님의 본성이 거룩하니, 하느님의 성령도 거룩하고, 그럼으로

하느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사람도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하겠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능한 일이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다하나 이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

하느님이 부여해 주신 당신 사랑의 표현이라고 하겠다.

진정으로 사랑하면 상대방을 마음대로 조정하려 하기 보다는 그 사람의 의도와

생각, 그리고 의견을 존중하게 마련이다.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신을 상상해 보라.

나와 의견이 다르다 하더라도...

나와 생활 방식이 다르다 하더라도...

참으로 이웃을 포용하는 자신을 생각해 보라.

나의 힘으로 부족하다면...

이제는 인정하고 예수 성심께 의지해 보라.

진정으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해 보라.

사랑이신 하느님이 우리의 의사를 존중하듯이...

사랑은 상대방의 의사를 존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하느님께서 사랑이시기에, 당신의 뜻을 강요하지 않으신다.

자기의 생각만 강요하면 이는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본질상 인간의 선택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고 하겠다.

상대방, 그 대상이 가족이든, 이웃이든,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사랑은 상대방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사랑은 강요하지 않고 이웃의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모든 선택이 거룩하다고는 할 수는 없다.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는 하느님이 주신 은총일 수 있지만

인간은 언제나 거룩함을 선택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평생 속됨과 거룩함의 줄다리기 속에서 살다가 인생을 하직하는 존재이다.

문제는 방향이다. 비록 지금 속됨 속에 있다하더라도 그 방향을 거룩함으로 향한다

면 희망이 있다. 여기서 거룩함이란 사랑이라 하겠다.

그러니 오상을 받으신 성인 비오 신부님도 "너가 세상의 온갖 죄를 다 지었다하더라

도 너의 많은 죄들이 다 용서 받았다. 너가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

예수 성심께서는 비록 온 세상의 극악무도한 죄를 다 지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죽음이 경각에 달하였다고 하더라도, 생명이 끝나기 1분 전이라고 하더라도 당신

성심에 매달리면서 진정으로 뉘우친다면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고 말씀하신다.  

(예수 성심의 메시지 중에서...)

심지어 유다에게 조차 당신에게 돌아 왔더라면 용서 받을 수 있었음을 안타까워

하신다.

그러니 우리는 언제나 사랑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언제나 사랑을 선택해야 한다.

언제나 사랑하기로 마음먹고 있어야 한다.

세상의 끝, 그것이 헤로데와 같은 사람에 의해서 주어지거나, 혹은 자연사이거나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상의 끝에 서게 된다.

그 때는 우리가 원하지 않더라도 세상의 즐거움과 명예가 떠나게 된다.

그 세상의 끝자락에서 우리에게 남는 것은 우리의 마음 하나이다.

우리의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차 있으면, 사랑의 경험으로 가득차 있으면 

우리는 웃으면서 이 세상을 떠날 수가 있다.

최소한 그 순간 만이라도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예수 성심에  

다가가 우리 자신을 의지할 수 있다면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성심은 용서하고 정화하며 사랑에 타는 불이기 때문이다.

이 예수 성심으로 우리의 영혼이 용서 받고, 정화되며, 사랑으로 가득차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 힘으로는 안되지만,

예수 성심으로 우리 영혼이 정화되고 거룩해 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우리도 하느님의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성심이 우리 구원의 열쇠인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인하여 우리도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우리가 사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풀 수가 있는 것이다.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 성심으로 인하여 

상대방의 의도와 생각, 그리고 의견을 존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인하여 하늘나라를 가게 되는 것이다.

양순하고 겸손하신 예수 성심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가 아름답게 바뀌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름답게 바뀌게 되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감사와 사랑과 평화의 마음으로 바뀌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우리의 모든 관계가 감사와 사랑과 평화의 관계로 바뀌는 것이다.

예수 성심으로 우리가 선한 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가련하고 천박하다고 하더라도,

예수 성심으로 인하여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천국으로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 성심에 힘 입어 

매사를 부드럽고 유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온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상대방의 의도를 존중하고, 상대방의 말을 존중하게 되는

것이다.

나아가 이웃을 기쁘게 하려는 생각으로 가득차게 된다.

그래서 예수 성심의 겸손과 온유함이 있는 곳에 사랑과 평화,

그리고, 존중이 있게 되고, 기쁨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화목한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에게 기쁨이 되려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서로 남을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서로 남을 위한 삶을 사는 공동체가 되는 것이다.

곧, 하늘나라가 되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양순하고 겸손하신 예수 성심으로  인하여...

그리고 예수 성심은 어머니 마리아의 티 없이 깨끗한 임마큘레이트 성심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예수 성심과 어머니 성심으로,

우리의 마음이 깨끗하고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이 되는 것이다.

예수 성심과 어머니 마리아의 성심으로 우리 마음이 참 평화와 참 기쁨을

누리고 참으로 맑은 마음이 되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아름다움은 끝이 없는 것이다. 하늘나라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인 것이다.

하늘나라로부터 내려온 아름다움인 것이다. 우리도 눈부신 아름다움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영원히 그 아름다움을 맛보면서... 그 감미로움을 맛보면서...

하늘나라의 아름다움과 감미로움에 취해서 살게 되는 것이다.

세상 것에는 별로 관심없게 되는 것이다.

오직 하늘 나라가 주는 아름다움과 감미로움에 취해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오직 관심사는 예수 성심의 사랑이 주는 아름다움과 감미로움 뿐이다.

현세에 살면서도 천상의 아름다움에 도취해서 사는 것이다.

영원히...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으로 인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