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치유의 기적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5 조회수717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마르코 복음 1 31

 

 

손에 상처가 났을 때, 깨끗이 소독을 하고 적당한 약을 바르면 시간이 지나 상처는 아물게 된다. 혹은 머리가 아플 때 먹는 두통약은 그렇게 아팠던 머리를 씻은듯이 낫게 한다. 그뿐이랴, 오랫동안 앓고 있던 고질병을 정확한 의사의 진단에 따른 수술과 처치로 인해 홀가분히 병을 털어 내는 경우도 많다.

 

이런 치유의 기쁨을 갖게 될 때 우리는 어느 연고가 잘 듣더라, 어떤 약이 직효라든가 어느 의사가 잘 고친다라고 선뜻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을 뿐아니라 만나는 친구나 동료, 친척들에게 자신이 겪은 확실한 정보를 힘있게 전해주기를 좋아한다.

 

아마 당시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자신들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기적들을 보고는 도저히 예수를 부인할래야 부인할수 없었을 것이다. 아마도 전능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기에 가졌던 권능을 인정하고 온 몸과 온 마음을 다해서 서슴치 않고 그 분을 따랐을 것이다.

 

오늘날도 많은 곳에서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고 그걸 경험한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되어 삶의 방향이 전환되었음에 틀림이 없을 것이고, 또한 힘주어 예수님을 알리고 그분의 복음을 전파하는데 발벗고 나서고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행한 전지 전능하신 힘은 절차가 필요하지가 않다. 손을 잡아 일으키셔서 낫게 한 베드로의 장모처럼, 옷자락에 손을 댄 여인처럼,‘일어나 걸어라’, ‘네가 나으리라하는 단 말 한마디로 치유가 일어나서 사람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준다.

 

예수님의 오신 것이 비록 치유가 목적은 아니지만 치유의 기적은 예수님의 하느님의 나라를 알리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임에는 틀림이 없다. 치유의 체험으로 갖게 되는 강한 믿음은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자발적으로 알리려고 함은 지정 사실이다.

 

다만 조심할 일은 치유의 은사를 받은 자나 치유를 받은 자는 공로를 하느님, 그 외아들 예수님께로 돌리고 겸손되게 그 분을 따르고 선포하는 일에만 전념해야 할 것이다.

 

주님,

저희들은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확실한 주님의 전지 전능하신 힘을 느끼고 싶어 합니다. 당신께서는 보고 만지지 않고 믿는 이는 행복하다 하셨지만 확실하게 눈에 보이는 증거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는 직접 체험이, 빠르고 확실하게 굳은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임을 어여삐 여기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