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내리는 날 ♧ 詩 이재복 (배경음원/글로리아합창단 편지지) 어린 아이 맑은 웃음처럼 하얀 눈 닮아 좋은날 길 덮어도 순결위에 찍는 발도장 내 발자국 이쁘게 길 되고 소망처럼 곱게 찍어 나가면 닮은것 없는 부드러움이 뽀독 뽀독 천상의 언어 소식되어 오시고 참 좋다 녹아드는 내 사랑 닮아 꼭 안고 얼굴 부비면 톡 쏘고 꾀집어 아리지 바라만 보라며 울어도 이쁜 눈 고운 그대로 가슴에 담으니 하늘 가득한 흰 수건 쓰신 어머니 솜틀 목화를 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