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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십자가와 성모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7 조회수944 추천수12 반대(0) 신고
십자가와 성모님!

성모님의 일생





살레시오 수도원에서 미사참례를 하신 분이면, 누구나 보았을수도
있는 평범한 일이 제게는 아주 큰 놀라운 은총으로 다가왔군요.

아주 조금씩 신앙의 눈이 띄여가면서, 제게도 성모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구나 한답니다.

어느날, 우연히 미사를 드리다가 제게 놀라운 발견으로 다가온 것이 있
더군요. 성당 십자가위에 전례시기에 맞추어 신부님들이 사용하시는 
영대처럼 천이 드리워져 있더군요.
그 모양이 제게는 마리아 성모님을 상징하는듯이 M 자로 다가왔답니다.

한동안 신부님, 수사님들안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의 마음을 느끼곤
했던 터라, 갸우뚱 갸우뚱? 한적이 많았군요.

어쩌면, 저렇게 엄마보다 더 따듯한 마음을 가질수 있지? 하구여... 
어느 수사님이 쓴글 자신안의 모성을 인정한다는 글이 더더욱
감명을 주던 때라 ... 신기하기도 하고 해서 그 무언가에 대한
호기심을 느꼈을까요? 수사님이 아이들 체온을 재러 오셨는데,
정말 엄마 같으시더군요. 그런데 너무 엄마같아서 제 자신을 돌아보며
"야~, 엄마는 저렇게 해야 하는데" 할 만큼이였군요.

그런데, 미사안에서 십자가위에 드리워진 성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그 모든 일들에 대한 이해가 되는듯 했네요.

"성모님이셨군요! 예수님의 십자가위에 함께 계시는 분이,
살레시오 신부님, 수사님들과 함께 계시는 분이 성모님이셨군요.
그래서 저분들이 저렇게 따듯한 엄마의 마음을 가지실수 있군요.

그곳 수도회분들 뿐 아니라, 모든 성인성녀들안에 부드러움과 사랑스러움
그 모든것을 아름답게 하시는 예수님의 그림자, 향기 같은 분이
성모님이셨군요.

십자가 나무가 아니라 그 안에 그 모든것이 새겨져 있고, 성모님은
그 안에 드리움으로 함께 하시는군요."

그때이후로 십자가안에 새겨져 있는 예수님의 일생과 성모님의 일생을
십자가안에서 보게 되는듯합니다.단순한 십자가위에서의 죽음이 아니라
일생을 저 십자가위에 매달려 죽으시기 위해 태어나시고 고통받으시고
사랑하셨던 그 모든 일생을 담고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함을...!

그 안에 성모님의 일생도 담고 계심을...!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고통받으시고 사랑의 삶을 사셨던 사랑의 어머니, 통고의 어머니가
함께 계심을...! 고통속에 있는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위로해주기
위해 십자가안에 성모님이 계심을...!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심을 묵상하면서,
그 처음의 봉헌이 온 생애를 통해 그리고 마지막으로 십자가위에서
완성되었듯이 우리들의 삶도 그렇게 온 삶을 봉헌하여...
자신의 십자가위에서 완성해야 하는것이구나 하며 
다시금 십자가를 내 삶의 봉헌의 의미로 바라보게 된듯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성모님이 함께 하셨듯이 우리들의 십자가
안에도 예수님과 함께 성모님이 함께 하시겠구나! 라는 믿음을
고백하며... 성모님께서 신앙안에 어떻게 함께 하시는지
또 예수님께 어떤 분이셨는지 삶속에서 그 아름다운 신비를 
한발자욱 한발자욱 조심스럽게 깨달아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행복한 사람들~♡♥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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