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 * 눈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7 조회수678 추천수2 반대(0) 신고


      눈 詩 이재복 하늘 오르신 어머니 흰눈 타고 오시어 낙엽진 자리 앉으시고 녹아서 내리는 눈물 젖먹다 흘려 볼에닿은 나 어릴적 닮아 나무타고 또록 또로록 굴러 눈속숨고 간데 없잖아 고요롭다 일어서는 바람 가을부터 시작이던 몸부림 해 바뀌면 못 볼까 안달이고 애태우는 하얀 밤 몸살나게 보고싶다 늦게 만난게 시리다 하자 봄오고 변치 않으면 흰나비 어울릴까 어머니 흘리신 땀 얼어 하얗게 쌓여가고 외 손녀 맑은 눈 닮아 보고 보다 나 스스로 잊고 말았지
      
           (음원배경 / 글로리아합창단 편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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