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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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9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그녀의 믿음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9 조회수729 추천수10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목요일-그녀의 믿음  
    
    
    [마르 7,24­-30]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
    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병로 신부(예수회)  - 
    
    
    오늘 복음은 조용히 있고 싶어하셨던 예수께 한 이교도 부인이 찾아와 자기 
    딸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 주시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그 예수님은 하느님이시자 인간이셨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 점에서 오늘 복음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셨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우선 조용히 계시고 싶어하셨던 예수께 누군가가 찾아왔다는 것은 분명 유쾌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부인은 예수님의 고요한 시간을 깨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그만큼 그녀는 절박했다.예수께서 이제 다른 곳으로 가시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은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가 아니었으리라.
    예상했던 대로 예수님의 답변은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듣기에 따라 대단히 모욕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여인은 지혜로웠다.“주님,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이 대답에서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셨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고 하신 말씀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사랑하는 딸에게 달려갔을 것이다.
    그리고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음미하면 할수록 아름다운 복음 말씀이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그 부인은 예수님의 고요한 시간을 깨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그녀는 절박했다.
    
    예수께서 이제 다른 곳으로 가시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은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가 아니었으리라.
    
    벗 님들...!
    
    이 부인처럼...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도 없이... 주님을 붙잡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렇게 간절하게 무엇인가를 구해본 적이 있으셨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참,...
    주님도 어쩜 이러실 때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으면... 너무나 자존심(?) 상해서.../너무나 부끄러워서 되돌아 섰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부인은... 자식이 아픈데, 무슨 자존심이며, 무슨 부끄러움이 앞서겠어요... 자식이 낫는다면야...! 그 어떤 일이라도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이 어무이 마음이라는 것을...
    친정어머님을 보내고나서야... 아니, 해가 지나갈 수록 그 깨달음은 실로 더 깊어집니다... 자식이 없는데두 이러니, 자식을 키우는 분들은 더하겠지요..
    만약 하느님께서 저에게 자식을 주셨다면...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자식 하나만 들들 볶고(?) 있을 것입니다.
    조금만 아파도, 그 아이와 함께 아파서 울 것이며, 그 아이를 세상 어디에도 떼어내놓을 수 없이 감싸안았을테니 말입니다. 제 연약함을 아시고 점지해주시지 않음도 이제는 감사,감사를 드립니다.

    돌아가시기 전, 기나긴 세월동안 중풍과 치매로 병석에 누워계셨으니... '잔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처럼, 저도 그랬습니다...
    평생을 효녀, 효녀, 그런 효녀 없다고 할만큼 잘하셨던 제 친정언니가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아, 이제는 떠나실 때가 왔다고... 예감이라고 할까, 그런 무엇이 전해왔습니다.
    돌아가시기 삼일 전,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시기 위해서 곡기를 끊으셨을 때...
    그 밤을 새워서... 어머님을 마지막으로 기도드릴 때였습니다...
    제 살아온 날동안, 어머님께 못박아드렸던 모든 일들을...고하며/ 하느님께 내 친정어머님 '마리아'의 영혼을 부탁드리는...그 날밤,
    오늘 이 부인과 같다면 같을 정도의 간절한 심정이었지요... 부모만큼은 아니 되겠지만, 자식과 부모는 천륜입니다... 그 찢어지는 가슴을 다 어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다음날, 출근을 해서... 삼일만인, 수요일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요즘 제가 직장 다니느라, 감기몸살 앓느라... 제 몸이 곤하고 지치니... 시모님이 힘겹기 시작합니다.
    어머님 또한 치매 증세가 시작되시니... 틈틈이 짜증도 부리시고, 잔소리도 심하게 하십니다. 그려러니 하면 될 것을...제 몸이 곤하니 받아드리지를 못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천근만근인 내 몸을 보여주며, 양로원 이야기를 꺼내고 말았습니다.
    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를 회사에 태워다주며...번벅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내가 칭얼거릴때마다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어머님을 양로원에 보내드리고나서... 우리 부부는 마음 편히 살 수 없음을 알기에...
    저는, 이 부인이 아이를 위해서 교양과 체면을 차리지 않았던 것처럼, 시모님을 위해서 내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로 청하겠습니다.
    제발, 제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게 모시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남편의 어머니라는 것을...잊지 말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내게 맡겨주신 어린 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평생을 홀로 살아오신...마리아 고레띠 시모님! 주님 품으로 가시는 길은 외롭지 않으시기를...
    오늘은 [기도 다락방]에서 눈물로 시작한 하루가, 종일 눈물로, 눈물로...하루를 마치게 될 것 같습니다.
    눈물로 청해야 될... 간절한 기도제목들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지요...
    벗 님들...! 그 누군가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울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더 길어지기 전에,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ㅠ.ㅠ.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이 대답에서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셨던 것 처럼..."
    
    
    주님, 제게도 믿음을 주시어서...
    지금 당장에 내 몸이 곤한 것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머쟎은 날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갔을 때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서로 알아볼 수 없는 영의 세계이지만, 주님 앞에 마리아 고레띠 시모님도, 앗! 나도 함께 부름을 받을 터인데... 죄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제게 지혜와 힘을 주소서!...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40.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연중 제5주간 목요일-그녀의 믿음</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마르 7,24­-30]</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예수님께서 그곳을 떠나 티로 지역으로 가셨다. 그리고 어떤 집으로 들어가셨
는데 아무에게도 알려지기를 원하지 않으셨으나 결국 숨어 계실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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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영이 들린 딸을 둔 어떤 부인이 곧바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분 발 앞에 엎드렸다.그 부인은 이교도로서 시리아 페니키아 출신이었는데,
자기 딸에게서 마귀를 쫓아내 주십사고 그분께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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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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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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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김병로 신부(예수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복음은 조용히 있고 싶어하셨던 예수께 한 이교도 부인이 찾아와 자기 
딸에게서 더러운 영을 쫓아내 주시기를 청하는 내용이다. 
<br>
그 예수님은 하느님이시자 인간이셨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 점에서 
오늘 복음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이셨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우선 조용히 계시고 싶어하셨던 예수께 누군가가 찾아왔다는 것은 
분명 유쾌한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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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부인은 예수님의 고요한 시간을 깨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그만큼 그녀는 절박했다.예수께서 이제 다른 
곳으로 가시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은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가 
아니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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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예수님의 답변은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듣기에 
따라 대단히 모욕적일 수도 있다. 
<br>
하지만 그 여인은 지혜로웠다.“주님,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이 대답에서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셨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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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여인은 예수님께서“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고 하신 말씀을 듣자마자 한걸음에 사랑하는 
딸에게 달려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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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음미하면 할수록 아름다운 복음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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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조신철 까롤로 성인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b><ul>
<IMG src="http://www.jonnytaro.com/zboard/data/liketea/등대.jpg"
 width=400 height=250></ul>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그리고 그 부인은 예수님의 고요한 시간을 깨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만큼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그만큼 그녀는 절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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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제 다른 곳으로 가시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은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가 아니었으리라.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벗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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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인처럼...
예의나 교양을 차릴 계제도 없이...
주님을 붙잡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렇게 간절하게 무엇인가를 구해본 적이 있으셨냐는 것입니다...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b>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참,...
주님도 어쩜 이러실 때가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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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으면...
너무나 자존심(?) 상해서.../너무나 부끄러워서 되돌아 섰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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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부인은...
자식이 아픈데, 무슨 자존심이며, 무슨 부끄러움이 앞서겠어요...
자식이 낫는다면야...! 그 어떤 일이라도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이 
어무이 마음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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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님을 보내고나서야...
아니, 해가 지나갈 수록 그 깨달음은 실로 더 깊어집니다...
자식이 없는데두 이러니, 자식을 키우는 분들은 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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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하느님께서 저에게 자식을 주셨다면...
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자식 하나만 들들 볶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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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아파도, 그 아이와 함께 아파서 울 것이며, 
그 아이를 세상 어디에도 떼어내놓을 수 없이 감싸안았을테니 말입니다.
제 연약함을 아시고 점지해주시지 않음도 이제는 감사,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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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시기 전, 기나긴 세월동안 중풍과 치매로 병석에 누워계셨으니...
'잔 병에 효자 없다'는 옛말처럼, 저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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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효녀, 효녀, 그런 효녀 없다고 할만큼 잘하셨던 제 친정언니가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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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는 떠나실 때가 왔다고...
예감이라고 할까, 그런 무엇이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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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시기 삼일 전,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시기 위해서 곡기를 끊으셨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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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을 새워서...
어머님을 마지막으로 기도드릴 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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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아온 날동안, 어머님께 못박아드렸던 모든 일들을...고하며/
하느님께 내 친정어머님 '마리아'의 영혼을 부탁드리는...그 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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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부인과 같다면 같을 정도의 간절한 심정이었지요...
부모만큼은 아니 되겠지만, 자식과 부모는 천륜입니다...
그 찢어지는 가슴을 다 어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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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출근을 해서...
삼일만인, 수요일 새벽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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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직장 다니느라, 감기몸살 앓느라...
제 몸이 곤하고 지치니...
시모님이 힘겹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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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또한 치매 증세가 시작되시니...
틈틈이 짜증도 부리시고, 잔소리도 심하게 하십니다.
그려러니 하면 될 것을...제 몸이 곤하니 받아드리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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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천근만근인 내 몸을 보여주며, 양로원 이야기를 꺼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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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를 회사에 태워다주며...번벅하고 말았지만 말입니다..
'내가 칭얼거릴때마다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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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을 양로원에 보내드리고나서...
우리 부부는 마음 편히 살 수 없음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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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부인이 아이를 위해서 교양과 체면을 차리지 않았던 것처럼,
시모님을 위해서 내 주님과 성모님께 기도로 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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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제 몸과 마음이 힘들지 않게 모시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남편의 어머니라는 것을...잊지 말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내게 맡겨주신 어린 양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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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홀로 살아오신...마리아 고레띠 시모님!
주님 품으로 가시는 길은 외롭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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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도 다락방]에서 눈물로 시작한 하루가,
종일 눈물로, 눈물로...하루를 마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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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청해야 될...
간절한 기도제목들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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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님들...!
그 누군가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울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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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길어지기 전에,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ㅠ.ㅠ.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이 대답에서 예수님은 그녀의 믿음을 보셨던 것 처럼..."</b>
<pre><FONT color=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주님, 제게도 믿음을 주시어서...
지금 당장에 내 몸이 곤한 것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머쟎은 날에, 주님의 나라에 들어갔을 때를 잊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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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알아볼 수 없는 영의 세계이지만,
주님 앞에 마리아 고레띠 시모님도, 앗! 나도 함께 부름을 받을 터인데...
죄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제게 지혜와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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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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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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