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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노하우(지수지긍)!
작성자임성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09 조회수865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먼저 자녀들을 배불리 먹여야 한다. 자녀들의 빵을 집어 강아지들에게 던져 주는 것은 옳지 않다.” 하고 말씀하셨다.
28 그러자 그 여자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에 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 하고 응답하였다.
29 이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 가 보아라. 마귀가 이미 네 딸에게서 나갔다.” 30 그 여자가 집에 가서 보니, 아이는 침상에 누워 있고 마귀는 나가고 없었다.

 

여인아, 네 믿음이 참으로 장하다.

 

성경에서 목자이신 예수님이 양들의 믿음을 칭찬하는 대목이 백부장의 말 "그저

 

한 말씀만 하소서, 제 밑에도 부하들이 있어서 가라하면 가고, 오라하면 옵니다"와

 

오늘 복음에 나오는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는 말씀이 나온다. 

 

 

성경에 보면 양들은 목자이신 예수님, 하느님과의 대화에서 언제나 감동을 받는다.

 

 

그런데 몇 군데에서는 양들의 믿음에 대하여 목자이신 예수님의 극찬이 이어진다.

 

양들의 믿음이 예수님,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완전히 비우고 수동의 극치를 표현한 백부장의 물과 같은 복종의 자세

 

와 자신을 강아지에 비유해도 그 강아지와 먹이와의 일말의 관련성을 포착하고, 그

 

1%로 안되는 관련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여인의 시각에 예수님도 감동

 

받으신다.

 

 

너희는 0순위가 아니다. 너희는 후순위다. 내 사목에는 순서가 있다.

 

이 순서대로 나는 12명의 제자, 72명의 제자,

 

그리고 나중에는 전 세계 수십억명의 양들이 나의 제자가 될 것이다.

 

나의 시간 계획표에 따르면 자녀들을 먼저 먹여야 한다.

 

 

그러나, 장한 믿음을 가진 여인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예수님

 

께 달려든다.

 

여인의 지극한 정성은 예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 백부장의 지극한 수동성, 지극한

 

자기비움, 여인의 지극한 매달림이 예수님을 감동시킨 것이다. 하느님을 감동시킨

 

것이다.

 

 

그렇다.

 

하느님은 백부장처럼

 

인간이 완전히 자신을 비울 때 감동받으신다.

 

그리고, "내가 일찌기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은 인간이 지극 정성으로 매달릴 때 감동 받으신다.

 

당신의 "자녀 먼저"라고하는 스케쥴까지 변경하면서 양들의 믿음을 높이

 

사는 것이다.

 

특히, 오늘의 복음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가르쳐준다.

 

 

예수님은 자녀에게 줄 빵에 강조점을 두고 말씀하신다.

 

당신의 계획에서 나온 말씀이시다.

 

 

그럼에도 여인은 빵과 강아지와의 관계를 보는 것이다.

 

 

자녀와 빵은 그 관련성이 너무 높다. 그 관계가 우선순위이다.

 

자녀에게 줄 빵을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까지 말씀하시는 것이다.

 

빵의 용도가 자녀용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여인은 그 빵의 부스르기의 용도를 본 것이다.

 

 

그 빵의 부스르기의 용도는 강아지에게도 관련이 있는 것이다.

 

우리도 자녀들에게 줄 치킨을 배달시켜 상에서 같이 먹을 때 옆에 강아지에게는

 

그 부스러기를 나눠주지 않는가?

 

 

여인은 바로 이 것을 본 것이다. 부스러기를 먹는 강아지를 보았기에, 아주 조금이라

 

도, 그것이 1%가 안될 수도 있지만, 빵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기에 예수님께

 

매달리는 것이다. 그  1%도 안되는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본 것이다.

 

 

우리도 그 가능성이 아무리 작다 하더라도, 그 가능성을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여인의 믿음이 장하다고 칭찬받는 이유는 바로 이 두가지이다.

 

가능성이 아무리 작아도 그 가능성을 보았던 것과

 

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던 것이다.

 

 

하늘나라의 은총도 이 때 전해지는 것이다. 하늘나라의 문도 이 때 열리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천국갈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이 여인처럼 그 가능성을 보고,

 

또 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며 매달리는  것이다.

 

 

백부장처럼 자기비움의 지극한 수동성과

 

장한 믿음의 여인처럼 아주 작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는 데서

 

하느님의 은총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렇게 변할 것 같지 않는 우리 삶의 변화도 가능한 것이다.

 

 

치유의 기적도 시작되는 것이다.

 

 

가라하면 갈 것이요, 오라하면 올 것이며

 

언제나 아주 낮은 가능성도

 

긍정적으로보고 지극정성으로 매달릴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을 감동시킵니다.

 

 

바로 이것이 하느님을 감동시키는 노하우입니다.

 

 

피조물인 백부장의 믿음과 이 여인의 믿음이

 

창조주 하느님을 감동시킨 것입니다.

 

 

극한 동성과 그 극한 정성이 말입니다.(지수지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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