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할 수 없는 사랑 

내게 찾아온 당신 
부르시고 따라오시라하네요
잘 나지도 않았고 처음본 그대를 따라 나도 알수없는 발길을 
옮겨봅니다 

알수없는 내 마음은 
부르는 목소리에 끌려 
거절해 보지도 못하고 누구냐고 물어 보지도 못하고 그대의 
사랑에 이끌리어 갑니다 

사랑을 확인시켜주고 
잊을 만하면 또 다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어느새 그대의 사랑이 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을 정도로 
그대의 일부가 되어 버린 듯합니다 

사랑이란 영원 할 수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요 
두렵고 실망스러워 나는 그대에게서 벗어나고자 밤길을 달려 
알수없는 길을 헤메어 돌아 왔답니다 

 

그대의 사랑을 잊고 살려 합니다 
사랑이 그렇게 짧게 끝날줄 알았다면 차리리 시작이나 말것을 
마음은 소용돌이 치며 혹여 그대를 기다려 봅니다 
부질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요...

멀리 보이는 모습은 내 사랑인가요
누군가의 소식에 겉옷도 챙기지 못하고 맨발로 뛰어 갑니다 
진정 내사랑인가요...

그대의 사랑에 나는 할 말을 잃었답니다 
아무 말도 할 수없어 그대만을 바라봅니다 
기쁨과 설레임에 그대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 넓은 품에 잠시
아니 영원히 있기를 원합니다 

처음부터 거절할 수 없는 그대의 사랑이
내 가슴에 자리 잡고 있어 마음의 기쁨이 넘쳐나고 있답니다 

이 새벽에 오시었습니다 
모질게도 돌아섰던 나를 찾으러
그대의 사랑이 내 안에 있음을 확인시켜 주시기 위해서 동도
트기전에 오시었습니다 

거절할 수 없는 그대의 사랑입니다...

마태복음4 : 19절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주신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