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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 11일 야곱의 우물입니다 - 머리와 가슴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1 조회수756 추천수11 반대(0) 신고
     
    연중 제5주간 토요일 - 머리와 가슴  
    
    
    [마르 8,1­-10]
    
    
       그 무렵에 다시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주었다.
    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주라고 이르셨다.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사람들은 사천 명 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정 세라피아 수녀(대구 포교 성 베네딕도수녀회) - 
    
    
    ◆세상에서 가장 먼길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길이라고 한다. 머리가 
    생각이라면 가슴은 마음이다.따라서 생각에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면서, 또 나를 보면서 참말로 그렇구나 싶다. 마음은 하려고 하는데 많은 생각 때문에 주저하다가 포기했을 경우, 나중에 후회한 적이 몇 번 있다.
    반대로, 생각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마음의 움직임에 따랐을 때 참 잘했구나 싶은 적도 있다. 모든 일을 이성적 판단 없이 마음의 판단에만 유보해서는 안 되겠지만 가슴이 머리보다 현명할 때가 많다. ‘가슴이 하는 일을 머리가 방해하지 말라’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마음이고, 제자들은 머리였다고 보여진다.목자 없는 양들과 같은 불쌍한 군중을 차마 먹이지도 않고 돌려보낼 수가 없으셨던 그 마음은,
    
    집 나갔던 둘째아들이 돌아왔을 때 측은한 마음이 들어 
    달려가 얼싸안는 아버지의 그 마음이다. 
    
    또 아침에 온 사람이나 저녁에 온 사람이나 똑같이 임금을 계산하는 주인의 마음,
    나병환자에게 직접 손을 대고, 소경의 눈에 침을 발라주는 마음,
    어린이를 안아주는 마음,
    옥합을 깨뜨려 비싼 향유를 발치에다 쏟아붓는 여인을 대하는 마음,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며 여인을 구해준 마음,
    손가락질받는 자캐오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마음,
    예루살렘의 운명을 보고 우시는 마음,
    때가 아니지만 어머니의 청에 못 이겨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마음, 그 마음이다.

    
    반면, 제자들의 생각은 외딴 곳이고 날도 저물고 먹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군중을 제각기 흩어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그것은 재산을 흥청망청 허비한 동생을 집에 맞아들이지 않아야 
    마땅하다는 형의 생각, 
    
    받기로 계약한 임금을 받았건만 늦게 온 사람은 당연히 적게 받아야 한다는 생각,
    그냥 말씀만 하셔도 낫는데 굳이 손을 대서 고쳐줄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
    하늘나라 사업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어린이들은 귀찮은 존재라는 생각,
    그 비싼 향유를 팔아 차라리 가난한 사람에게 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
    그런 그는 결국 스승을 팔아 넘겼다`-`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비도덕적인 사람은 죽어 마땅하니 본때를 보여야 사회가 정화된다는 생각,
    백성 전체가 멸망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희생되는 것이 더 낫다는 숫자에 입각한 생각, 합리적인 생각. 생각, 생각들이다.
    
    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대단하다. 큰일을 이룩한 것은 마음이었다. 
    제자가 스승만해진다는 것은 스승의 마음같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늘나라는 스승의 마음, 가엾이 여기는 그 마음 안에 있기에.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대단하다. 
    
    생각과 마음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다름을 오늘 묵상글에서 더 깊이 깨달았습니다. 다른 글 한 줌을 붙잡으며 이만 줄입니다.
    이곳은 금요일 저녁입니다... 평일에는 전화통화하기가 힘드니... 금요일에는 전화업무(?)가 바쁘네요.^ ^
    
    머리에서 가슴까지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 류시화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중에서-
    
    제가 어제 너무 큰 소리로...
    “에파타!”곧 “열려라!”를 외쳤나봐요... ^ ^
    오늘은 기도했던 제목들 여러가지가 풀렸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면서...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내일 제목은 임금님 귀 입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42.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연중 제5주간 토요일 - 머리와 가슴</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마르 8,1­-10]</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 무렵에 다시 많은 군중이 모여 있었는데 먹을 것이 없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말씀하셨다.“저 군중이 가엾구나. 벌써 사흘 동안이나 
내 곁에 머물렀는데 먹을 것이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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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보내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저들 
가운데에는 먼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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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제자들이 “이 광야에서 누가 어디서 빵을 구해 저 사람들을 배불릴 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님께서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이 “일곱 개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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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땅에 앉으라고 분부하셨다. 그리고 빵 일곱 개를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나누어주라고 하시니 
그들이 군중에게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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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자들이 작은 물고기 몇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는 그것도 
축복하신 다음에 나누어주라고 이르셨다. 사람들은 배불리 먹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모았더니 일곱 바구니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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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사천 명 가량이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돌려보내시고 나서 
곧바로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올라 달마누타 지방으로 가셨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정 세라피아 수녀(대구 포교 성 베네딕도수녀회)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세상에서 가장 먼길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길이라고 한다. 머리가 
생각이라면 가슴은 마음이다.따라서 생각에서 마음으로 내려오는 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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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면서, 또 나를 보면서 참말로 그렇구나 
싶다. 마음은 하려고 하는데 많은 생각 때문에 주저하다가 포기했을 경우, 
나중에 후회한 적이 몇 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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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생각의 의견을 따르지 않고 마음의 움직임에 따랐을 때 참 잘했구나 
싶은 적도 있다. 모든 일을 이성적 판단 없이 마음의 판단에만 유보해서는 
안 되겠지만 가슴이 머리보다 현명할 때가 많다. ‘가슴이 하는 일을 머리가 
방해하지 말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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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마음이고, 제자들은 머리였다고 보여진다.목자 없는 
양들과 같은 불쌍한 군중을 차마 먹이지도 않고 돌려보낼 수가 없으셨던 
<b><big>
그 마음은,</big> 
<br><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집 나갔던 둘째아들이 돌아왔을 때 측은한 마음이 들어 
달려가 얼싸안는 아버지의 그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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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침에 온 사람이나 저녁에 온 사람이나 
똑같이 임금을 계산하는 주인의 마음, 
<br>
나병환자에게 직접 손을 대고, 소경의 눈에 침을 발라주는 마음, 
<br>
어린이를 안아주는 마음, 
<br>
옥합을 깨뜨려 비싼 향유를 발치에다 쏟아붓는 여인을 대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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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며 여인을 구해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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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질받는 자캐오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마음, 
<br>
예루살렘의 운명을 보고 우시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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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아니지만 어머니의 청에 못 이겨 물을 포도주로 변하게 하신 마음, 
그 마음이다. </b>
<br><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반면, 제자들의 <b><big>생각은</b></big> 외딴 곳이고 날도 저물고 먹을 것도 없는 상황에서 
군중을 제각기 흩어 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것은 재산을 흥청망청 허비한 동생을 집에 맞아들이지 않아야 
마땅하다는 형의 생각, 
<br>
받기로 계약한 임금을 받았건만 늦게 온 사람은 당연히 적게 받아야 한다는 생각, 
<br>
그냥 말씀만 하셔도 낫는데 굳이 손을 대서 고쳐줄 필요가 있는가라는 생각, 
<br>
하늘나라 사업에 알아듣지도 못하는 어린이들은 귀찮은 존재라는 생각,
<br>
그 비싼 향유를 팔아 차라리 가난한 사람에게 주면 좋을 텐데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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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는 결국 스승을 팔아 넘겼다`-`윤리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 
비도덕적인 사람은 죽어 마땅하니 본때를 보여야 사회가 정화된다는 생각,
 <br>
백성 전체가 멸망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희생되는 것이 더 낫다는 숫자에 
입각한 생각, 합리적인 생각. 생각, 생각들이다. 
<br></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대단하다. 큰일을 이룩한 것은 마음이었다. 
제자가 스승만해진다는 것은 스승의 마음같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늘나라는 스승의 마음, 가엾이 여기는 그 마음 안에 있기에.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박봉손 막달레나 성녀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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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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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생각과 마음의 차이는 대단하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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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 마음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다름을 오늘 묵상글에서 
더 깊이 깨달았습니다. 다른 글 한 줌을 붙잡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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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금요일 저녁입니다...
평일에는 전화통화하기가 힘드니...
금요일에는 전화업무(?)가 바쁘네요.^ ^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머리에서 가슴까지 
<br>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사람의 머리와 가슴까지의 30센티밖에 안되는 
거리입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이동하는데 
평생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br>
- 류시화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중에서- 
 </b>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제가 어제 너무 큰 소리로...
<b><big>“에파타!”곧 “열려라!”</b></big>를 외쳤나봐요... ^ ^
오늘은 기도했던 제목들 여러가지가 풀렸습니다.
<br>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면서...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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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목은 <b><big>임금님 귀</b></bi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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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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