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진 묵상 - 마지막 다림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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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순의 | 작성일2006-02-11 | 조회수726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마지막 다림질 이순의
아들의 졸업식 전 날에 빨아 둔 교복을 꺼내 다림질을 시작했습니다.
낡고 달은 교복 소매끝도 사랑스러운데 高자가 선명한 소매단추는 더욱 사랑스럽습니다.
사내자식의 강한 기운을 받은 바지는 재봉틀로 촘촘히 누벼서 졸업을 하게 되었지요. 3 년동안 개구진 아들녀석과 함께 해 주신 교복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교복께서 수고가 참으로 많으셨습니다.
마지막 다림질을 마친 교복을 입어보는 졸업생! (-_*) <내 살의 교복! 내 피의 교복!>이라고 쫑알거리며 입어보는 모습이 섭섭한가 봅니다. 아까운가 봅니다.
다림질만 한 엄마도 이렇게 섭섭한데....... 이제는 추억으로 밀려나지요. 뭐! (ㅠ_ㅠ)!
†주님을 찬미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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