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시 ** 봄날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2 조회수634 추천수2 반대(0) 신고

      봄날 詩 이재복 숲속의 작디 작은 속삭임 봄 깨우겠노라 무거운 땅거죽 들석일때 널려진 가실은 부끄러웠나 청솔모 제몫찾아 밤나무 오르고 녹은 눈물 왕골밭 다랭이 고이면 모여드는 극성스런 맹꽁이놈이 홀아씨 담장 허물고도 모자라 저먼 먼 봄비 부르고 있다 겨울은 살금살금 뒷산 뒷거름으로 넘고 진달래 산벗 제 오시려나 오는 저 봄에 사랑 하련다고 산전 콩심어 시름 맬때면 떠나려는 기억 제 모아서 곱게곱게 저며 놓았다가 한꺼번에 님 앞에 쏟아 놓고는 소리내어 엉엉 울어나볼꺼요
      
                   (배경/글로리아합창단 편지지
                          *음원/ 오페라의유령 시향의메일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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