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그리운 향
작성자김성준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3 조회수583 추천수5 반대(0) 신고

그리운 향(香)

 

절벽 응달
이끼를
벗삼아
외롭게
살아난 풍란
은은한
난 향
청산에
퍼뜨리네.

 

백색 설경
혹한을
벗삼아
견뎌온
청초한 청솔
상큼한
솔 향
산사에
퍼뜨리네.


산간 초가
가난을
벗삼아
정결케
살아온 선비
고고한
묵 향
세상에
퍼뜨리네.

 

2006년 2월 13일
연중 6주간 월요일
김모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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