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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원과는 먼 사람들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3 조회수587 추천수11 반대(0) 신고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마르 8,11-13

 

                  '구원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

 

 ...11 바리사이들이 와서 예수님과 논쟁하기 시작하였다. 그분을 시험하려고 하늘에서 오는 표징를 요구하였단 것이다.

 

12 예수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 * * ~~~~~~~~~~~~

 

 

  바리사이들이 예수님께 말을 걸어옵니다.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보여 달라고 하면서 예수님을 시험하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말을 걸어오는 바리사이들의 모습이 가증스러워 보입니다. 지금 그들의 내면은 불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사실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지금까지 수없이 보여주셨습니다. 가깝게는 빵 일곱개로 수천 명의 사람들을 먹이시고 풍랑을 가라앉히시며 수많은 병자를 고치시는 등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일들을 하늘에서 오는 표징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받아드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로마제국으로부터 해방을 가져올 메시아가 요구되고 있었는데, 예수님은 그러한 그들의 열망에 맞지 않는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하여, 예수님뿐 아니라 주님이 보여주신 모든 하늘의 표징들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가 구원과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불가능해 보입니다.

 

 ~ 이어서 성경은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 하시며 탄식하시는 예수님을 보여 줍니다.

 

 혹시 지금 주님께서 나를 보시며 탄식을 하시는 것은 아닌가?

 

 주님께 대한 잘못된 생각으로, 신앙이 나의 삶의 분위기와 구미에 맞지 않는다 하여 주님을 거절한 적은 없는가?

 

~ 한번 정도 진지하게 되돌아볼 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홍성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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