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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45.당신은 편견을 가진 사람인가?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5 조회수592 추천수4 반대(0) 신고
    
    

    당신은 편견을 가진 사람인가?

    무슨 일을 판단하기 전에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결정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우리는 흔히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한 채 편견을 가지고 성급하게 판단함으로써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 서양 속담에 "편견을 대문으로 쫓아내면 창문으로 되돌아온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모든 사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전에 성급히 결론을 내리는 경향이 있는지 가끔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 이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편견을 가질 위험이 있는 사람이다. '편견(Prejudice)'이란 말의 어원은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이다. 'Prar'란 '미리, 사전에(before)'란 뜻을 가지고 있고 'judicium'이란 말은 '판단(judgment)하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해서 편견이란 말은 어떤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자기 나름대로 미리 판단한다는 뜻이다. 사전에서는 편견을 호의적이지 않은 생각이나 성급하게 형성돤 편파적인 감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한마디로 어떤 일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나 근거를 알지 못하고 이미 선입견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만약 우리가 가치 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면 단순한 풍문이나 잘못된 소문에 근거를 둔 사실로 성급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 따라서 상식적인 사람이나 고매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완전한 진실에 근거를 둔 정보에 입각하여 생각하거나 말하고 행동하는 엄격한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자기 자신과 이웃에게 그리고 하느님 앞에 정직하고 공정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 만약 그렇게 한다면 모든 일을 처리하는데 편견에 치우쳐 판단할 위험이 적어질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남의 눈에 든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유대인들의 잘못된 편견을 꾸짖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적어도 편견을 가지지 않은 상식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 당할 것이다(마태 7,1-2)

    하느님 아버지, 제가 정확한 사실을 알기 전에 성급하게 판단하는 경솔한 사람이 되지 않게 하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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