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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완전한 일치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6 조회수559 추천수3 반대(0) 신고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들과 신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완전한 일치

내 어머니께서 나의 '강생'에 참여하신 것은 위대하고 숭고한 신비이다. 내게 육신 생명을 주시고 나의 탄생을 전후해서 나를 먹이시고 기르신 그분에게, 나는 갈수록 풍성하게 나의 '신적 생명'을 드렸다. 그러므로 나는 내 어머니 인성의 일부이고, 어머니는 내 '신성'의 일부인 셈이다.
나와 그분 안에서 인성과 신성이 오직 하나이고 독특하고 신비스러운 모양으로 융합되었기 때문에, 나의 것은 무엇이든지 어머니의 것도 되고, 어머니의 것은 무엇이든지 나의 것도 된다.

어머니께서 내 '강생의 신비'에 참여하심으로써 우리는 완전히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생각과 애정과 기쁨과 고통이, 말하자면 단 하나의 동일한 근원에서 샘솟는 것이다. 이는 참으로 분명한 사실이다.
그분은 나의 무한한 고통에도 참여하셨거니와, 신비스럽도록 너무나 열렬히 참여하셨기 때문에 인간 정신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을 정도이다. 같은 이유로, 삼위일체인 나에 대한 그분의 사랑과 모든 인간에 대한 대한 사랑도, 인간 정신으로는 알아들을 수 없는 것이다.
또한, 내 어머니의 시련과 고통의 크기 역시, 그분 영광의 크기와 마찬가지로, 인간으로서는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분은 내 안에서 사시고, 나는 그분 안에서 산다. 지금도 그렇고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1975년 7월 15일)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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