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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걱정없이 살아가는 방법
작성자박영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6 조회수832 추천수10 반대(0) 신고

 

수도승 사부는 "나는 걱정이 없다." 라고 거듭 반복함으로써 훈련했다. 마음속에서 걱정이 떠오를 때마다 자신에게 분명히 이 말을 했다. 걱정이 없는 사람은 없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걱정을 인간의 한 근본 특성으로 보았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신을 염려한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나는 아무 걱정이 없다" 고 말하게 되면 내 감정은 변화되고 내 안에서 하느님 현존에 대한 신뢰가 자라게 할 수 있다. 여기서 가리키는 것은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는 길이다.

 

내가 무엇을 꾸며서 말하거나 생각을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아무 걱정이 없다" 라고 거듭 말함으로써 우리를 염려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의 복음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심리학자들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말과 신뢰에 찬 말들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거니와, 수도승들은 이미 언제나 이것을 실천했다.

 

                        <하늘은 네 안에서부터/ 안셀름 그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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