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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라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7 조회수556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마르코 복음 8 35

 

사생결단이라는 말이 있다. 목숨을 내놓고 달려 들어 일을 해낸다는 뜻으로 악착스럽게 매달린다와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가 있다.

 

어느 분야에서든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 사람들의 성격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강한 의지력을 말하는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의 순교자들이 그러했고 열두 사도들도, 또 훌륭한 많은 성인들도 갖은 박해를 무릅쓰고 하느님 나라 복음 말씀을 전하고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들로 증거하는데 목숨을 걸고 싸우신 분들이다.

 

그분들의 사생결단으로 우리의 교회가 세워져서 우리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 수천년동안 가톨릭이라는 보편타당한 진리를 갖고 있는 교리를 우리에게 남겨 주었다.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 올 우리 후손들에게도 영원히 삶의 진리를 계속 알려줄 것이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든든하고 뿌듯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주님의 복음 말씀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려면 자신의 뜻이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새로운 계약의 첫째 계명인 하느님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려면 하느님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개입되서는 안된다. 하느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기에 나 안에서 나를 보이지 않게 무념의 상태로 만들어야 그 분과 같은 단계에서 만날 수가 있다.

 

둘째 계명인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려면 철저하게 이웃의 입장이 되어야한다. 내 생각과 내 판단은 접어 두고 오로지 이웃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때 아무리 나에게 해를 입힌 이웃이라도 원수라도 측은한 마음이 들어 사랑하게 될 것 같다.

 

주님,

지금 저에게 주님의 복음을 실천하기 위해 내 목숨을 내 놓으라는 시련이 왔습니다. 응징하고 싶은 원수지만 원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애씁니다. 나를 버리지 못해서 자꾸 생각되는 밉고 분한 악독한 마음을 버리고자 안간힘을 다 쓰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위에서 저들은 자신들이 하는 짓을 모른다고 안타까워 하시고 불쌍히 여기셨듯이 저에게도 원수를 불쌍히 생각하는 마음을 주시어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하느님께 인도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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