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십자가는
작성자박규미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7 조회수5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찬미예수

 

스승예수를 따르고자 한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매일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대할 때 마다

기쁨과는 먼 이야기로 

긴 한숨과 목이 타는 듯하다.

 

왜 이런 모습으로 사랑하는 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하는 질문을 깊이 해보게 된다.

 

때때로 여정의 한 가운데서

여러 각색의 십자가들을 직면하게 되었을 때,

우선 당혹함을 느끼며 피하고픈 맘이 있다.

내 자신 스스로 이런 사실을  

받아드리며 인정하기까지

쓰라린 고통과 어둔밤을 거쳐야 되지 않겠는가?

더욱 중요한 것은 십자가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것이다.

또 신기한 것은

자신이 짊어져야 할 십자가임을 알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곤한다는 것이다.

 

십자가는 성숙한 인간이 되도록 교육하고

은총 바로 아무런 의지없이 님의 시간대에 맞춰

부활을 체험하게 한다.

 

죽음에서 부활한 첫 사람 스승 예수를

만나야 한다면

반드시 이 십자가를 품어 안고

사랑까지 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제 고뇌하며 기-인 숨을

토하게 됨을 고백한다.

그리고 입에 침이 마르고 목이 타는 것이다.

마침내는 죽음에서 부활을 희망하며

나의 존재의 뿌리를 찾아 내야만 될 것이다.

 

님이시여,

저희 자신을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 구원 사업에 동참하는

저희들을 인도하심으로

영원히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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