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 님 생각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7 조회수593 추천수2 반대(0) 신고



      님 생각 시 이재복 눈 녹아 물 고인 논배미 달님 마실오고 삭은 짚 떠도는 사이 각양 각색의 포즈 보고 싶다고 님이 아니면 못살겠다 아우성 한창이지요 눈만 껌벅이는 바보 닮은녀석 엎혀 다니는 어린녀석 어디서 구했는지 풍선껌 부는녀석 물속에 온몸 담그고 눈만 빼꼼 내어놓은 겁 많은 녀석 한참 보고 있노라니 우리님 어느새 오셨는지 논뚝에 앉았고 돌아보는 저도 맹꽁이 되어 구애 중인데요 똑똑하고 잘난님 제 뿌리치고 제게만 웃어주는 곱디 고은님 보고 있지요 넋이 빠져 얼음밟고 왈칵 넘어졌는데 좋아한다는 말 아끼고 만세 옷은 오래전에 젖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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