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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주셨는지를 정말로 알고 있다면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8 조회수644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께서 환시로 앨런 에임스에게 말씀하신 것으로 가톨릭교회의 인가를 거쳤으며 영성에 도움을 줍니다.

( 출처: 예수님의 눈으로/ 가톨릭 크리스찬출판사 )


[나를 먹는자는 영원히 굶주리지 않을 것이다]

(나: 예수 그리스도)

시장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내가 그들을 향해 걸어오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몰려왔다.
"선지자 예수님이시다!"
제자들이 사람들을 진정시켜서 모두 자리에 앉게 한 다음에야 나는 그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기적을 보아야만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기적은 매일 여러분 눈 앞에 놓여 있읍니다.

여러분이 그 기적을 알아보지 못할 뿐입니다. 여러분이 숨쉬는 공기는 하느님의 기적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것을 생각이나 합니까? 여러분이 마시는 물도 여러분이 먹는 음식도.. 하느님의 기적들입니다. 그러나 과연 몇명이나 그렇게 생각합니까? 여러분이 서로를 쳐다볼때,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된 기적을 쳐다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몇명이나 그 기적을 알아봅니까? 순간 순간마다 수많은 기적들이 여러분 앞에 나타나고 있는데, 여러분은 다른 것을 기다립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주셨는지를 항상 생각하고, 그 모든 것에 담긴 하느님의 기적을 보도록 하십시요."
"선생님!" 한 젊은이가 불렀다. "공기는 항상 여기 있고, 곡식은 사람의 노력으로 키운 것이며, 물은 산에서 내려옵니다. 우리 각자는 어머니 뱃속에서 나왔읍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압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어, 필요할때 쓰라고 사람에게 주신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뱃속의 생명이 하느님으로부터 왔지만, 여자와 남자를 통하여 생긴다는 것도 압니다. 우리가 먹는 채소는 하느님의 뜻에 의해 생겨났고, 하느님의 창조사업에 참여하여 곡식울 재배함으로써 음식을 얻게 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물을 주셨고, 우리가 물을 현명하게 사용할 때, 마실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할 수도 있고, 농작물을 위해 쓸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다 잘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은 선생님께서 죽은 사람을 어떻게 다시 살리시며, 병자를 어떻게 치유하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말씀해 주십시요. 그러면 선생님께서 하시는 일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을 유익하도록 발전시킬 수 있겠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다른 선물들처럼 말입니다.!"

나는 그 젊은이를 쳐다보며 슬픔을 느꼈다. 그 젊은이 마음 속에 쌓인 이기심과 자부심을 보고 슬픔을 느꼈다.
"만약 당신이 이런 것을 다 잘 알고, 하느님의 기적들을 알고 이해한다면, 어찌하여 당신은 하느님께서 명하신 대로 살고 않지 있소.? 만약 하느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주셨는지를 정말로 알고 있다면, 당신은 영원토록 하느님께 드리는 감사와 찬미를 멈추지 않을 것이오. 하느님께서 이 모든 창조물을 당신에게 주신 의미를 진실로 이해했다면, 당신은 그것을 탕진하거나 헛되이 써버리지 않았을 것이고, 오히려 당신의 이웃들과 그것을 기꺼이 나누었을 것이오. 하느님의 창조물에 대해 잘 안다고 하면서 자기가 그 창조물의 임자라고 말하는 자들은 교만이 넘치는 사람들이오. 하느님의 선물을 자기만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들은 이기적인 사람들이오. 하느님께서 주신 것을 무시해 버리거나,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자들은 벌을 받게 될 것이오.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바라는 자들은 탐욕스런 사람들이오. 하느님의 자녀들이 이와 같이 행동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슬퍼하실 수 밖에 없는 것이오.

당신 자신 잘 살펴보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달으시오.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께 얼마나 무례했던가를 생각해 보시오. 그리고 당신이 하느님께 얼마나 무례했던가를 생각해 보시오. 그런 다음에 용서를 빌고 아버지의 참된 자녀가 되기 위해 당신의 생활을 바꿀수 있는 은총을 간청하시오. 그러고 나면 하느님의 위대하신 자비와 기적을 얻게 될 것이오."

수치심으로 얼굴이 붉어진 젊은이를 쳐다보며 군중은 침묵했다.
"선생님, 제가 무례하게 군 것을 용서하십시오. 저는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저를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젊은이가 용기를 내어 고백했다.
"당신은 오늘 겸손에 대하여 아주 중요한 가르침을 받은 것이오. 내 말을 겸손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니 당신의 마음이 진실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소. 모든 사람이 그렇게 겸손할 수 만 있다면, 하느님의 사랑이 모든 사람의 마음에 가득 할 수 있을 텐데 말이오."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와서 낫게 해달라고 애원을했다. 그 젊은이는 한쪽을 앉아서 지켜보고있었다.
마침내 군중들이 다 돌아가고 난 뒤, 그 젊은이가 다시와서 청했다. "저도 선생님을 따르고 싶습니다."
"내가 가는 길은 힘든 길이오. 여러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포기하게 되오, 계속해서 이 길을 따라 올 만큼 그들은 강하지 못한 것이오."

"선생님, 저는 할 수 있습니다."
"젊은이, 가족들에게 돌아가시오. 그들에게는 당신이 있어야 하오.
당신 아버지는 연세가 많아서 당신한테 의지하셔야만 하오."
"선생님, 그러면 저는 어떻게 배울 수 있겠습니까?" 슬픈 얼굴이 되어 그가 물었다.

나는 손을 내밀어 그의 어깨위에 얹었다. "성서에서 배우도록 하시오. 하느님의 말씀을 읽으면,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오. 어떻게 하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방식대로 살 수 있는지를 성서가 가르쳐 줄 것이오. 그런 다음에,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당신 생애를, 하느님께 드리는 선물로 여기고 살도록 하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이 구하는 지식을 얻게 될 것이고, 언젠가 나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오."

이야기를 좀더 주고 받은 뒤에, 그는 자기 가족한테로 돌아갔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과 같이,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의 뜻을 잘 안다고 말하지만,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나는 다시 슬퍼졌다.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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