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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리스토퍼 묵상] 47.소아마비 청년의 용기있는 행동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8 조회수607 추천수2 반대(0) 신고
    
    

    소아마비 청년의 용기있는 행동

    인생은 고해(苦海)라는 말이 있다.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의 바다를 헤치고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누구나 다 나름대로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태어나면서 장애자로 태어나 평생을 십자가를 지고 살아간다. 건강한 사람은 그에 비하면 행복한 사람이다. 그런데 장애자가 건강한 사람의 목숨을 살렸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스웨덴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한 젊은 소아마비 장애자가, 자살하려고 호수에 빠진 건강한 젊은 아가씨의 목숨을 구했다. 당시 호숫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자살하기 위해서 물 속으로 들어가는 젊은 여자를 보고도 구해내려는 사람이 없었다. 그러나 한 젊은이가 용감하게 물 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18세의 시계 수리공으로,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청년이었다. 목발에 의지해서 자신이 들어갈 수 있는 데까지 들어가서 거의 목까지 물에 차있는 여자에게 물 밖으로 나오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아가씨는 "나는 살고 싶지 않아요! 나를 내버려두세오! 나는 죽고 싶어요 하고 소리쳤다. 청년은 "나는 소아미비 환자입니다. 그러나 자실은 하지 않아요!" 라고 침착하게 말했다. 그러자 그녀는 그를 한참동안 바라보더니 천천히 그에게로 다가와서 그를 따라 호숫가로 나왔다. 우리가 어떤 어려운 처지에 있든지 하느님이 보시기에는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보람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 그것을 해내야 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바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 주신 성령은 우리에게 비겁한 마음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그대가 우리 주님을 위해서 증인이 된 것이나 내가 주님을 위해서 죄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시오. 오히려 하느님께서 주시는 능력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서 나와 함께 고난에 참여하시오(2디모 1,7-8)

    예수님, 저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보람 있는 삶을 살도록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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