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 사노라면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18 조회수777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노라면 詩 이재복 바람 맞는 날 그런날 있지요 시리도록 아프면 엎드리나요 양지바른 웅덩이라도 그립도록 아프면 나도 모르게 눈물도 나오지요 마음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서럽도록 울고 싶은날 키 다른 젖가락 같아서 발 돋음 한다고 같아 지지도 않아서 서로의 가슴만 움켜지던 기억 없나요 속 울움에 작아진 나만 보이는 속절없는 날 그런날 혹 혹시라도 오거든 아파도 키를 낮추어 보아요 내몸을 자르는 아픔 일지라도 발돋움 말구요 짧아진 젖가락 버려지거나 짧아진자 따라 오지요 싸우자고 바람 분다고 겁나 할 일 있나요 낮은 쉽게가고 어둘날 올건데 내 모습 보이기나 하나요 더러는 그렇지요 한분 그분 눈 피할 수 없으니 걱정할일 있나요 걱정 할 일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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