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묵상 - 뒤안
이순의
섬 집을 떠나 온지 10년
방안의 벽지는 낡아서 색이 바랬는데
창밖 뒤안의 늙은 항아리는 정다웁다.
저 돌담이 무너지지 않아야 창문 여는 재미도 오래 갈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