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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계신 하느님을 깨달은 베드로의 행복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22 조회수677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마태오복음 16 17

 

오늘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이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 가운데 베드로를 지상의 대리인으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은 당신을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당신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라고 답변한 베드로는 예수님으로 하여금 주저하지 않고 그를 교회의 반석으로 삼으시게 했다.

 

하느님이 살아계심을 알아 그 분으로 부터 온 아들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요즈음은 조화가 얼마나 섬세하고 예쁘게 나오는지 생화와 구별하기가 힘들 정도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 보면 조화에는 생화가 주는 살아 있고 움직이는 느낌이 없다는 걸 곧 알 수 있다. 방송도 생방송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어딘지 모르게 완전해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생동감 넘치는 장면들을 녹화 방송에서는 찾아 보기 드물다. 카페에서 라이브로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가수들에게서는 그들의 감정 하나 하나가 사실로 관객을 사로 잡는다.

 

살아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신뢰할 수 있고 인정하게 되는게 사람 심리인지라 베드로가 고백한 살아 있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그리스도가 예수님이라는 말은 그대로 신뢰의 근거가 되는 발언이었다.

 

예수님께서는 나약한 인간인 베드로를 너무 잘 알고 계셨던지라 베드로 스스로 그런 확언을 할 수 있는게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그렇다. 우리 인간이 어떻게 전지 전능하신 하느님이 살아 계심을 인지할 수 있겠는가. 예수님을 통해서, 성령을 통해서, 세세에 생활하는 가운데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주님,

늘 우리 가운데 함께 하고 계시는 살아 있고 움직이는 당신을 느끼고 행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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