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 투정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22 조회수736 추천수0 반대(0) 신고

      투정 시 이재복 배 부르고 싶었는데 관 에서 빠진 가시하나 목에 걸렸습니다 살아 숨쉬는 생명 나뉘는 사랑으로 키를 키우고 싶었는데 구멍난 발로는 걸을 수 없다 싶어 키를 잘랐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종 치며 님을 선포하고 나팔불고 싶은데 백성을 가르치고 기르시는 큰 종 아래 눕고 싶은데 창조 질서 말씀이 님이시고 시작이며 끝인데 믿음따라 구분 두시고 칸칸이 문을 달아 잠그시면 그림에서 실체까지 얼마를 더 가야 합니까 벽을 헐고 다음 벽까지 문을 열고 다음 문까지 가다 가다 지처 십자가 녹슨 못 두들겨 박습니다 늦어도 더듬어 실체 확인하며 가고 있잖습니까 잠들어 꿈꾸는 동안에도 길을내며 고독한 이 사막을 가고 또 가고 가고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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