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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눠지는 내 것이 되어야
작성자김선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27 조회수534 추천수4 반대(0) 신고

찬미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마르코 복음 10 21

 

오늘 날에는 기부 문화가 발달되어서 정부, 병원, 학교등 각종 사회 단체는 기부금에 의존하여 활동을 하는게 당여시 되어 있다. 학교내에 있는 작은 단체를 비롯해서 성당내에 있는 단체들도 기부금을 모집하는 행사가 종종 열리고 있다.

 

유치원에서 부터 고등학생까지 에이즈 환자, 암 환자를 돕고 재해가 난 지역을 돕기 위해 팔찌를 판매하기도 한다. 어른이나 아이들의 손목을 보면 분홍, 노랑 파랑 색의 고무 밴드같은 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눈에 뛴다.

 

자동차의 표면에 부착된 리본 모양의 에이즈 환자를 위한 스티커같은, 각종 단체에 기부했다는 표시의 싸인이 들어 있는 스티커를 붙인 차들을 도로에서 아주 쉽게 볼 수가 있다.

 

성당에서는 일년 열두달 끊임없이 돈뿐아니라 시간도 나누는 행사가 벌어 지고 있다. 동네 노인들과 담소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 고아들과 놀아 주는 프로그램등 예전에 비하면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곳에서 자신들이 가진 것을 나누는 행위가 보편화 되어서 행해지고 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기회는 조금만 주변을 둘러 보면 허다하게 많이 있다. 비록 쏟아져 들어오는 기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천 단체의 메일속에는 실제로 도움을 주는데 쓰이는 비용보다 자신들의 기구를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더 큰 곳도 있겠지만, 에이즈 환자의 치료를 위한 연구, 불치병을 치유하는데 개발되는 치료제, 재해 지역의 복구, 선교 지역에 쓰이는, 진정한 나눔이 훨씬 많기 때문에 내가 기부한 곳에서 하느님의 사업이 훌륭히 진행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선하신 선생님께 영원한 생명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사람의 질문에 선의 지존이신 분은 하느님 한 분 밖에는 없다고 못 박으시고 계명을 잘 실천하고 가진 것을 다 팔아 나눠 주라고 하시면서 창조주가 마련하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라고 하신다.

 

주님,

비록 제가 나눔의 최전선에서 일하지는 못하더라도 가진 것을 꼭 나눠서 기부하는 습관을 갖게 하소서. 금전적인 나눔뿐 아니라 시간적 정신적 어려움도 함께 하는 신앙인이 되어 선하신 하느님 나라에 기꺼이 받아 들여지는 자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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