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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포기와 결단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2-28 조회수794 추천수5 반대(0) 신고

2월 28일 연중 제8주간 하요일

 

 마르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지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 * * * ~~~~~~~~~~~~

 

                      '기도 중에 늘 확인해야 합니다.

                           나의 삶이 예수님과

                   복음을 향해 방향 지워져 있는지'

 

 어제에서 이어지는 오늘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하고 응수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여기에서 "누구둔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라는 구절에 주목해 봅니다. 버리고 포기하는 이유가 명백합니다. 예수님과 복음 때문입니다.

 

 주님을 고백하는 우리들, 다시 말해 주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우리들은, '나'의 구체적인 삶에서 때때로 작고 큰 것을 포기하며 결단을 내리는 이유가 늘 확실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삶은 그 자체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계속 세상과 타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삶이 근본적으로 예수님과 복음을 위한 것으로 확고하게 방향 지워져 있는지를 기도 중에 늘 확인해야 합니다.

 

~ 주님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니다.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오늘도 주님 때문에, 또 복음 떼문에, 작고 큰 나의 것을 포기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하루도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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