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시> 산중의 아침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01 조회수570 추천수2 반대(0) 신고

      산중의 아침 시 이재복 새날 새 아침이 온다 어제라는 하루 꼼꼼이 봉인하고 사랑 하라며 저리 온다 엄마 젖 배 불렀던 먼먼 어제 같더니만 밝은 새날이다 산중으로 조용히 찾아와 인연을 만들고 가슴 두근거리는 설레임 차분한 아침기도로 당신을 맞는다 사랑 하리라고 볼을 쓸고가는 바람 계절잃은 작은 몽우리 끝 가지에도 방울 방울 나와 또 다른 나의 모습들 우리라는 가슴 마주하며 아름다운 오늘 이였노라 저녁 기도로 님을 만날때까지 사랑 만 하련다 마중하지 안아도 기다리지 안아도 눈 닿는 코 앞에 어느새 살살 와 있네 눈뜨기 싫은 행복한 오늘이여 님과 함께 바다로 산으로 한밤을 보냈는데 님 가시고 서러운 아침 일어나기 싫은 괴으른 날 오늘따라 창문은 밝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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