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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도는 하나의 선택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02 조회수820 추천수2 반대(0) 신고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과 거룩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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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하나의 선택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안에 계신 하느님이 우리의 참된 보화이며 행복이십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속한 것들은(1요한 2,15-17 참조) 죽음으로 끝나고 말지만, 하느님은 영원한 행복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참된 현실이시고 보화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우리의 눈은 주님께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것을 바라보느냐,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바라보느냐의 선택입니다.
많은 성인 성녀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 안에서 만나 뵈오면서 하느님을 닮고 하느님과 일치하였습니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꼬는 십자가에 못박혀 달리신 예수님이 '나의 살아 있는 책'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하루는 독서 때문에 걱정하는 성녀 예수의 데레사에게 "내가 살아 있는 책을 너에게 주겠다. 내가 바로 살아 있는 책이다."라고 하셨습니다(자서전 참조).
소화 데레사 성녀도 하루는 서재 앞에 서서 "내가 만일 이 책을 다 읽었다면 얼마나 후회했을까!"라고 하였습니다(권고와 추억 참조).
그 책을 읽는 동안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시간을 빼앗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녀께서 추구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랑이었고, 살아 있는 생생한 현실이었습니다.

소화 데레사 성녀가 열망한 것은 천국에서의 영원한 행복이었습니다.
성녀는 이 세상에서부터도 헛된 사물과는 비교도 될 수 없는 최상의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 안에서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하느님이신 예지와의 결합을 위해서 물질적 탐욕과 영적 탐욕 등 모든 욕심을 버리고 오직 '무'의 길을 걸어서 완덕의 산 정상에 오르라고 하였습니다.

성녀 소화 데레사는 하느님과의 일치인 완덕에 도달하기 위해 인간에 대한 애정에 사로잡히지도 말고, 지식욕에 사로 잡히지도 말며, 모든 피조물에서 이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하느님과의 일치를 위해서 기도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스러워야 하는데, 마음이 평화롭게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과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내어주는 '베푸는 사랑', 곧 참다운 이웃 사랑이 있어야 하고, 모든 덧 없는 피조물에 대한 애착과 자아에서 떠나는 참다운 이탈이 있어야 하며,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허무와 비참과 무능함을 깨닫는 참다운 겸손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완덕의 길 4-16장 참조).

완덕이란 평화로운 가운데 하느님을 자신 안에 가까이 모시고 함께 살며 하느님으로 변화되는 데 있습니다.

성 아우구스띠노는 여러 군데에서 하느님을 찾다가 마지막에는 자신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고백록 10권 27장, 완덕의 길 28장 참조).

성녀 예수의 데레사도 처음에는 자신의 영혼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다가 나중에야 발견했습니다. 성녀의 이러한 발견은 참으로 귀중한 발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이 현존하신다는 것을 안다면 아주 쉽게 하느님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녀 예수의 데레사의 기도에 대한 방법을 설명: 라이문도 신부)

( http://예수.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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