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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아빠의 아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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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깨끗한 강 깊은곳에 아빠 가시고기가 집을 지었어요 강바닥의 진흙을 파내고,물풀과 나뭇잎으로 아담하고 예쁜 집을 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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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지은 아담하고 예쁜집에서 아기 가시고기가 태어났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아빠가시고기는 기뻐서 어쩔줄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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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아기 가시고기에게 뽀뽀를 하며 말했어요 "아가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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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가 예쁜눈으로 아빠 가시고기를 바라보며 말했어요.
"아빠! 아빠 얼굴이 따가운것이 사랑인가요?" "허허허" 아빠 가시고기는 아기를 보며 웃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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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가 지금 웃으시는것이 사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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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시고기는 가슴에 아기 가시고기를 꼭 끌어안고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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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모습만 보고있어도 즐겁고, "네가 먹는것만 보아도 배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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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잠자는 모습만 보아도 행복한 것, 그것이 사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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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사랑이라면 나도 할 수 있어요.
나도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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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시고기는 아기를 등에 업고 헤엄치며 강위로 올라갔어요.
아기가 말했어요. "아빠! 강위를 비추는 동그란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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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달이란다. 달은 밤마다 강을 환하게 비추며 행복해 한단다"
"그것도 사랑인가요?" "그렇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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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달옆에 반짝반짝 빛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별이란다"
"아빠! 그러면 별도 강을 사랑하나요?" "그렇단다. 반짝반짝 빛나는 별도 강을 바라보며 즐거워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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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다시 아기 가시고기를 등에 업은채로 강 밑으로 헤엄을 치며 내려가기 시작했어요.
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에게 물었어요
아빠! 아빠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세요" "하늘만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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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생각을 하던 아기 가시고기도 말했어요
"아빠, 나도 아빠를 하늘만큼 사랑해요" "아빠는 너를 땅만큼 사랑한단다" "아빠, 나도 땅만큼 아빠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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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허허허 웃으면서 말했어요
"아빠가 너를 사랑하는 것보다 네가 아빠를 더 사랑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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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는 아빠의 말에 기뻐하며 아빠의 등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어요.
포근한 아빠의 등에 누워있던 아기 가시고기는 스르르 잠이 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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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아빠 사랑해요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아빠 가시고기가 빙그레 웃으면서 속삭였어요
"아빠도 너를 사랑한단다 하늘만큼, 땅만큼, 우주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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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를 위하여 내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만큼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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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가시고기는 마냥 행복했어요 그리고 마음속에 아빠 가시고기의 따뜻한 마음과 깊은 사랑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며 잠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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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사랑이 지극한 가시고기 아빠입니다. 죽어서도 새끼들의 밥이 되어주고... 정말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본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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