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3월5일 야곱의 우물-전주가톨릭신학원 김정훈 신부님 묵상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05 조회수723 추천수7 반대(0) 신고
     
    사순 제 1주일 -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  
    
    
    [마르 1,12­-15]
    
    
    그때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김정훈 신부(전주교구, 전주가톨릭 신학원) - 
    
    
    예수께서는 사십 일 동안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지만 하느님과 
    일치 안에서, 복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그 유혹을 물리치신다. 
    그렇게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의 삶을 모범으로 보여주시며 
    그 삶에 동참하라고 초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1,13).
    
    
    오늘 복음을 읽고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 삭막한 광야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먼지와 검불이 날아다니고 바람소리가 거센 황량한 광야 한가운데 예수께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펼쳐든 채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사방에서는 예수님을 유혹하는 소리가 때로는 현란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메 아리친다.하지만 그분은 단호하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향해 굳센 발걸음을 내딛으신다.
    마르코에게 이 광야는 사탄이 거주하는 시련과 유혹의 장소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광야에서 40일 동안 유혹을 받으신 것이다.마태오(마태 4,2)와 달리 마르코는 예수께서 40일 동안 줄곧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다고 증언한다.
    이는 40일 동안의 광야 고행과 유혹이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과 함께 끝나지 않고 그분의 공생활 전반에 계속된다는 것을 뜻한다.곧 광야의 40일은 계속 해서 세속적 메시아를 꿈꾸며 그 모습을 요구하는 제자들 및 세상 사람들의 유혹과 몰이해에 맞서 싸워 승리해야 하는 예수님의 공생활 전체를 예고· 암시하는 서문이다.
    ‘유혹받다’라는 말은 ‘시험받다’라고도 옮길 수도 있는데, 유혹 또는 시험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다른 이를 그릇된 길에 빠지도록 이끄는 행위를 뜻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른 이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하느님께서 인간을 시험하신다고 할 때는 인간의 신앙을 성숙시키고 하느님께 대한 앎을 올바르게 하며 굳건한 믿음을 지니게 하는 시련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물론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이기 때문에 여느 인간처럼 시련을 통한 신앙의 굳셈이나 용기를 얻어야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뜻을 실현하는 분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그뿐 아니라 이 유혹 이야기는 지상 여정중에 있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모든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고 승리하게 될 것임을 가르쳐 준다.이 세상에서 우리 는 시련과 유혹을 받기도 하며 하느님을 체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세상은 우리에게 예수께서 서 계시던 광야나 다름없다. 예수님을 유혹하던 사탄은 오늘날 재물·명예·권력·미움·질투·분열·이기심·오만 그리고 온갖 욕망의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사랑·자비·용서·이해·겸손·일치·나눔 등으로 당신을 체험하고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기 바라신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의지적으로 항상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 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아주 작은 유혹이나 시련에도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때가 차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15).
    
    
    ‘때가 찼다’는 말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해놓으신 역사의 완성시기, 곧 구원
    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을 뜻한다(에페 1,10). ‘가까이 왔다’는 말은 구원 
    역사, 곧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세상 사람들에게 두 가지 다른 차원의 반응을 보이게 한다. 한편에게는‘위협’처럼, 다른 한편에게는‘구원의 확신’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느님 나라가 위협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강요 하면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표현 그대로 ‘가까이 다가와’ 맞아들일 편의 회개를 기다리고 있으며, 기꺼운 마음으로 맞아들여지길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다.
    또한 주저 없이 강한 어조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선포는 사람들의 즉각적인 결단 과 응답을 요구한다. 여기서 머뭇거리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후회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하다’라는 뜻인 그리스어 메타노에오(metanoeo)는 본래 ‘마음을 바꾸다’ 라는 뜻이며, ‘…을 후회하다’라고 풀이되기도 한다. 그리스인들은 이 동사를 이성적 차원에서 생각이나 마음을 바꾸는 행위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현대 히브리어 신약성경에서 메타노에오는 ‘후회하다’ 또는 ‘(행실을 바꾸고) 돌아오다’라는 뜻을 지닌 수브(sub)로 옮겨진다. 따라서 ‘회개하라’는 말은 ‘행실을 바꾸고 돌아오라’고 의역할 수 있다.
    구약성경에서 예언자들은 하느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 돌아가서 계약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수브’를 사용한다(에제 3,19;13,22; 14,6 등). 따라서 회개와 관련해서 사용될 때 이 말은 단순히 이성적인 생각을 바꾸거나 후회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하느님께 돌아 가는 행위를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러한 회개, 곧 철두철미한 전인격적 회개를 촉구하신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회개의 삶이 복음을 믿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과 멀어진 삶을 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구원의 소식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출발점이자 토대인 회개의 삶, 곧 매순간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응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묵상과 기도 ▷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는 평소에 어떤 마음과 태도는 지녀야 하는가?
    ▷ 나는 예수께서 바라시는 회개의 삶을 살고 있는가? 참된 회개를 위해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주님, 저희는 나약하여 때로 세상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시련이 닥치면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당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하신 당신처럼 저희도 세상의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게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은총 안에서 항상 당신을 찾고 당신께 나아가는 회개의 삶을 살며 당신께 굳은 믿음을 고백하고 실천 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회개의 삶이 복음을 믿기 위한 전제조건
    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과 멀어진 삶을 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구원의 소식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출발점이자 토대인 회개의 삶, 곧 매순간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응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신부님께서 하신 기도에...
    함께 두 손을 모으며, 물동이를 일찍 올립니다.
    오늘은 엄니네 얼른 다녀와서, 토요신심미사에 참례할려구요.*^^*
    
    
    주님, 
    저희는 나약하여 때로 세상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시련이 닥치면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당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하신 당신처럼 저희도 세상의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게 도와주십시오.
    저희는 은총 안에서 항상 당신을 찾고 당신께 나아가는 회개의 삶을 살며 당신께 굳은 믿음을 고백하고 실천 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64.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사순 제 1주일 - 렉시오 디비나에 따른 복음 묵상</b>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마르 1,12­-15]</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성령께서는 곧 예수님을 광야로 내보내셨다.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또한 들짐승들과 함께 지내셨는데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다. 
<br>
요한이 잡힌 뒤에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시어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br>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손소벽 막달레나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기도하게 도와주소서!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김정훈 신부(전주교구, 전주가톨릭 신학원)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예수께서는 사십 일 동안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받으시지만 하느님과 
일치 안에서, 복음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그 유혹을 물리치신다. 
그렇게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와 믿음의 삶을 모범으로 보여주시며 
그 삶에 동참하라고 초대하신다.
<b><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예수님께서는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사탄에게 유혹을 받으셨다”(1,13).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늘 복음을 읽고 눈을 감으면 머릿속에 삭막한 광야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먼지와 검불이 날아다니고 바람소리가 거센 황량한 광야 한가운데 예수께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펼쳐든 채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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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서는 예수님을 유혹하는 소리가 때로는 현란하게 때로는 달콤하게 메
아리친다.하지만 그분은 단호하게 하느님의 이름으로 모든 유혹을 물리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을 향해 굳센 발걸음을 내딛으신다.
<br>
마르코에게 이 광야는 사탄이 거주하는 시련과 유혹의 장소다. 예수께서는 
그러한 광야에서 40일 동안 유혹을 받으신 것이다.마태오(마태 4,2)와 달리 
마르코는 예수께서 40일 동안 줄곧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다고 증언한다. 
<br>
이는 40일 동안의 광야 고행과 유혹이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과 함께 끝나지 
않고 그분의 공생활 전반에 계속된다는 것을 뜻한다.곧 광야의 40일은 계속
해서 세속적 메시아를 꿈꾸며 그 모습을 요구하는 제자들 및 세상 사람들의 
유혹과 몰이해에 맞서 싸워 승리해야 하는 예수님의 공생활 전체를 예고·
암시하는 서문이다.
<br>
‘유혹받다’라는 말은 ‘시험받다’라고도 옮길 수도 있는데, 유혹 또는 
시험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다른 이를 그릇된 길에 빠지도록 이끄는 행위를 
뜻하기도 하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른 이의 인격을 성숙시키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기 위해 시련을 주는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br>
따라서 하느님께서 인간을 시험하신다고 할 때는 인간의 신앙을 성숙시키고 
하느님께 대한 앎을 올바르게 하며 굳건한 믿음을 지니게 하는 시련이라고 
이해해야 한다. 
<br>
물론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이기 때문에 여느 인간처럼 
시련을 통한 신앙의 굳셈이나 용기를 얻어야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증명하고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 뜻을 
실현하는 분임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br>
그뿐 아니라 이 유혹 이야기는 지상 여정중에 있는 우리도 예수님처럼 모든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고 승리하게 될 것임을 가르쳐 준다.이 세상에서 우리
는 시련과 유혹을 받기도 하며 하느님을 체험하기도 한다. 
<br>
따라서 이 세상은 우리에게 예수께서 서 계시던 광야나 다름없다. 예수님을 
유혹하던 사탄은 오늘날 재물·명예·권력·미움·질투·분열·이기심·오만 
그리고 온갖 욕망의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사랑·자비·용서·이해·겸손·일치·나눔 등으로 당신을 체험하고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기 바라신다. 
<br>
그러기 위해 우리는 의지적으로 항상 예수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려고 노력
해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하지 않으면 아주 작은 유혹이나 시련에도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b><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때가 차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1,15).
</b><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때가 찼다’는 말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해놓으신 역사의 완성시기, 곧 구원
의 시간이 다가왔다는 것을 뜻한다(에페 1,10). ‘가까이 왔다’는 말은 구원 
역사, 곧 하느님 나라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br>
따라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말은 세상 사람들에게 두 가지 다른 
차원의 반응을 보이게 한다. 한편에게는‘위협’처럼, 다른 한편에게는‘구원의 
확신’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br>
그렇다고 하느님 나라가 위협을 느끼는 부류의 사람들에게 폭력을 쓰거나 강요
하면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표현 그대로 ‘가까이 다가와’ 맞아들일 편의 
회개를 기다리고 있으며, 기꺼운 마음으로 맞아들여지길 기다리고 있기 때문
이다. 
<br>
또한 주저 없이 강한 어조로 표현되는 예수님의 선포는 사람들의 즉각적인 결단
과 응답을 요구한다. 여기서 머뭇거리는 사람은 하느님 나라를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후회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br>
‘회개하다’라는 뜻인 그리스어 메타노에오(metanoeo)는 본래 ‘마음을 바꾸다’
라는 뜻이며, ‘…을 후회하다’라고 풀이되기도 한다. 그리스인들은 이 동사를 
이성적 차원에서 생각이나 마음을 바꾸는 행위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다. 
<br>
현대 히브리어 신약성경에서 메타노에오는 ‘후회하다’ 또는 ‘(행실을 바꾸고) 
돌아오다’라는 뜻을 지닌 수브(sub)로 옮겨진다. 따라서 ‘회개하라’는 말은 
‘행실을 바꾸고 돌아오라’고 의역할 수 있다. 
<br>
구약성경에서 예언자들은 하느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께 
돌아가서 계약에 충실하라’는 뜻으로 ‘수브’를 사용한다(에제 3,19;13,22;
14,6 등). 따라서 회개와 관련해서 사용될 때 이 말은 단순히 이성적인 생각을 
바꾸거나 후회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과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하느님께 돌아
가는 행위를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러한 회개, 곧 철두철미한 전인격적 
회개를 촉구하신 것이다.
<br>
예수께서는 이런 회개의 삶이 복음을 믿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느님과 멀어진 삶을 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구원의 소식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출발점이자 토대인 회개의 삶, 
곧 매순간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응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br>
묵상과 기도
▷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려면 
   나는 평소에 어떤 마음과 태도는 지녀야 하는가?
<br>
▷ 나는 예수께서 바라시는 회개의 삶을 살고 있는가? 
   참된 회개를 위해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가?
<br>
주님, 
저희는 나약하여 때로 세상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시련이 닥치면 넘어지기도 합니다. 
<br>
그러나 주님, 
저희가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당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br>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하신 당신처럼 저희도 세상의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게 도와주십시오. 
<br>
저희는 은총 안에서 항상 당신을 찾고 당신께 나아가는 
회개의 삶을 살며 당신께 굳은 믿음을 고백하고 실천
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r>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예수께서는 이런 회개의 삶이 복음을 믿기 위한 전제조건
이라고 말씀하신다. 
<br>
하느님과 멀어진 삶을 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구원의 소식을 진정으로 믿는다고 말하는 것은 모순이다. 
<br>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출발점이자 토대인 회개의 삶, 
곧 매순간 하느님을 향해 마음을 돌리고 성령의 이끄심에 
순응하면서 하느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신부님께서 하신 기도에...
함께 두 손을 모으며, 물동이를 일찍 올립니다.
오늘은 엄니네 얼른 다녀와서, 토요신심미사에 참례할려구요.*^^*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주님, 
저희는 나약하여 때로 세상 유혹에 빠지기도 하고, 
시련이 닥치면 넘어지기도 합니다. 
<br>
그러나 주님, 
저희가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당신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br>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의 
사명을 완수하신 당신처럼 저희도 세상의 온갖 유혹과 
시련을 이겨내게 도와주십시오. 
<br>
저희는 은총 안에서 항상 당신을 찾고 당신께 나아가는 
회개의 삶을 살며 당신께 굳은 믿음을 고백하고 실천
하는 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9pt">
<A href="http://cafe.daum.net/Coreansanctus" target=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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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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