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 60. [그리스토퍼 묵상] 친절한 말과 따뜻한 차 한잔
작성자박종진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07 조회수571 추천수3 반대(0) 신고

친절한 말과 따뜻한 차 한잔

영국의 스폴딩이라는 마을에 살고 있는 한 여인은 생각지도 못했던 엄청난 사고를 당했다. 어느 날 새벽 5시쯤에 요란한 충돌 소리에 놀라서 잠을 깼다. 얼른 집 밖에 나가보니 23톤이나 되는 대형 트럭이 자신의 집 앞쪽을 들이받은 것이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미국 여인들은 대단히 분노하여 트럭 운전수의 부주의한 운전을 힐책할 것이다. 그러나 이 영국 여인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도 곧 마음을 진정시켰다. 대부분의 영국 주부들은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한다고 하니 영국 여인들은 대단히 담력이 큰 것 같다. 그 여인은 화를 내기는 커녕 트럭 운전수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면서 "우유가 떨어져서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했다. 그러자 트럭 운전수는 "괜찮습니다. 당신의 집 앞에 3,000갤런의 우유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에게 화를 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마음이 상하는 최악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당황하지않고 양식 있는 말 한마디나 행동을 보이는 것은 그 어려운 상황을 완화시켜 바람직한 해결책을 찾게 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우리 각자가 가정이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일어나는 긴장과 어려운 상황을 완화 시킬 수 있는 역활을 한다면 우리의 영혼은 많은 향상을 얻을 것이다. 따라서 어려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무시하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호전되도록 노력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다. 사랑하는 여려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요한 4,11) 주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저희가 따뜻한 연민의 정을 보여주도록 인도해 주소서. -그리스토퍼의 하루에 3분 묵상-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