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슬픈 밤에...
작성자허정이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08 조회수652 추천수0 반대(0) 신고



 

슬픈 밤에...



참아라 함은

 

참지못하기에 하는 말이 겠지요...

웃어라 하는 말은

 

웃지 못하기에 하는 말이 겠지요...

힘들다 함은 그속에

 

진실이 숨어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 겠지요...



가장 어려운것은 마음 이라

발이 없으면서 가까이 가고

손이 없으면서 탐하고

눈이 없으면서 바라보고

입이 없으면서 삼켜 버리는

무서운 요술 장이기에 참으로

 

어렵다고들 하는것이 겠지요

생각과 가슴은 천리를 두고

움직이는 것은

마음을 따라 쉽게 살게 됩니다

생각은 천국을 가고

마음은 지옥을 드나드니

어찌 어려운 삶이 아니겠는지요....

세상 빛은 멀리서가 아니라 가까이

마음의 평화를 주는듯

꿈속에 빠지게 하고...

마음의 창속에 숨어있는 천사의 빛은

아랑곳 하지 않고 ...

그저 가까이 보이는 좋다는 곳으로

빠져드는 영혼들을 어찌 하리오...

그래도 다음날 눈을 뜨고 살아 남아

밝은 태양을 볼수 있으니...

그것은 죄가 아니라 세상 수도원이 아니던가 ...

그렇게 착각에 마음은 마음을 위로하며

살며시 나의 병든 영혼은 머리로 향해 올라 갑니다....

자신의 편리대로 함유속에서

다시금 천사의 빛을 바라지만 ...

그날이 오면 무엇으로 나는 나의 빛이 되어 보랴......

세상의 모든것 다 가질수는 있어도

주님의 마음을 닿을수 없으니.....

가까히 계신곳을 그렇게 피해 가며

마음의 천리를 두고

주님의 뜻을 지나쳐 버리는 이 어리석은 영혼...

그냥 내게는 이밤이 슬픈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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