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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월10일 야곱의 우물-화를 다스리고,세 치 혀를 다스리고!
작성자조영숙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0 조회수747 추천수9 반대(0) 신고
     
    사순 제1주간 금요일 - 화를 다스리고,세 치 혀를 다스리고!  
    
    
    [마태 5,20-­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자기 형제 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 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 박기석 신부(군종교구 홍보국장) - 
    
    
    영문도 모른 채 15년을 사설 감옥에 갇혀 살다가 그것도 모자라 감옥을 
    나와서는 더 엄청난 업보를 치르는 남자에 대한 영화가 있었다. 철없던 
    시절에 무심코 한 말 한마디에 대한 죗값은 그가 사설 감옥에서 15년간 
    먹었던 군만두보다 더 컸으니…. 여하간 ‘입조심’, 곧 세 치 혀를 잘 
    다스려야 함을 일깨워 주었던 영화였다. 
    
    화를 다스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출신의 스님이요 시인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도 화를 절대 내지 말라고 하지 않고 제대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말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화를 다스리고 세 치 혀를 다스리기 위해 ‘사랑’을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예수님의 이 ‘사랑’에 대해 사도 바오로는 사랑은 시기도 자랑도 교만도 화도 사욕도 품거나 내지 않으며 오히려 친절하고 잘 참고 견디어 낸다고(1코린 13,4­-7) 구체적으로 말한다.
    그리고 이 화를 다스리고 세 치 혀를 다스리는 데 실패하게 되면 서둘러 ‘화해하라’고 하신다.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 을 바쳐라”(마태 5,23-­24).
    누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서느냐에 따라 믿음의 성장이 결정됨을 가슴속 깊이 새겨둔다.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화살기도 드리게 도와주소서!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오,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해주소서...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바보!'라고 했는지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멍청이!'라고 했는지 모른답니다.
    수없이 최고회의에 붙히실 것이지만, 불붙는 지옥에 넘겨지겠지만.. 주님께서 그 많은 죄들을 다 갚아 주셨기에 이렇게 멀쩡히 살아갑니다.
    저는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이 몇 있기에... 몇일 전부터 3월 10일이 달력에서 지워졌으면 싶었습니다.
    그런데, 3월 10일은... 만 5년 전, 김포공항을 떠났던 날입니다... 감회가 새로운 이런 날을 어떻게 건너 뛸 수 있겠습니까.
    사실...직장에서 매일 그 니를 보기 때문에... 볼 때마다 아직도 '바보, 멍청이'라는 말보다도 더 심하게 그를 대하고 있습니다. 아예 쳐다보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남의 일은 쉽게 보이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큰 상처로 남아 있어서... 오늘은 안그래야쥐! 하고 출근을 합니다만, 그만 보면 튀어올라오는 분노를 삭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순이 지나가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남편이 30년을 다닌 직장, 그래서, 일 열심히하고, 모든 이들에게 남편처럼 칭찬받는 한국인으로.. 자리잡고 싶었던 제 소박한 꿈이 그 한 사람때문에 무너져버렸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에 생각해보면...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화를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에...점점 더 커져서, 2차전,3차전 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회사가 개입을 하여서, 그가 다시한번 저에게 화를 내면 사표를 받기로 하였지만, 그 또한 씁쓸하기만 합니다. 한국인끼리..
    하지만, 이 사순에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며, 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며... 화해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분노의 색깔들이 옅어져 가고 있습니다. 함께 일을 해야 될 때는 필요한 말들은 하게되니까요..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수 있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 내게는 큰 문제꺼리였습니다.
    오늘은 조금 곁길로 나갑니다만, 저는요...초혼에 실패한 이유가 뭔 줄 아십니까. 너무나 참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이라 생각했던 서른 살의 나이...
    결국, 어느날인가는 그 참았던 것이... 무우 짜르듯, 단 칼에 잘라버리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져야 했기에... 저는 결혼하는 이들에게 자주 이런 말을 합니다. '싸우십시오..'라고 말입니다.
    자그마한 싸움들은... 큰 화를 불러 일으키지 않습니다.
    제가 태평양을 건너오던 5년 전에는... 남편과 토닥일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많이 동떨어져 있기에...오늘도 토닥입니다.
    느즈막히 만난 저희 부부... 무엇이 소중하겠습니까. 이제는 믿음과 건강뿐이 없음을 저는 깨닫습니다. 그래서 YWCA에 등록해서 매일 운동하러 가자고 말하니, 하하, 저의 게으름을 끄집어 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영어공부하겠다고 산 씨디롬이며, 등등...
    하하, 할 말이 없으면 음성이 높아지게 마련이지요... 괜스리 투덜투덜거려서...옆에 계신 울엄니 마음까지 심란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참고 넘어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 마음 속에 있는 표현들을 일일이 끄집어내서 말합니다. 이래서...힘들고, 저래서...힘들다.../그래서 나는 이렇다, 저렇다하는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우리 부부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몇일간 공동 베란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봐야만 등록하겠다고 했던 요아킴이... 내일 오후에 가서 등록을 하자고 합니다. 우리는 함께 운동하러 가는 것으로 제가 도미 5년째 되는 기념일에 이벤트 행사로 잡았습니다. ^ ^
    그 안에는... 그 사람을 향하여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음을, 그가 알른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지런히 다녀볼랍니다.
    
    누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서느냐에 따라 
    믿음의 성장이 결정됨을 가슴속 깊이 새겨둔다. 
    
    
    묵상글의 마지막 귀절을 붙잡습니다...
    
    아, 믿음은 자랐건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아직도 마냥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앗! 나 아지매. 이제 컴에서 나오라고, 그것이 건강을 돌보는 일이라고 그가 말하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야겠습니다.
    벗 님들!.... 참지 말고 싸우십시오. 하지만 그것은 사랑싸움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잊지 말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후로는... '바보!' 라든가, '멍청이!'라는 말은 삼가할 것입니다. 미운 직장동료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부드럽게 가지리라 다짐을 하면서 물동이를 마칩니다.
    
    
    
    
소스입니다.*^^*

<ul><IMG src="http://pds.catholic.or.kr/Archives/ncbbs/baltimore/pds1/0/9.69.jpg">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3pt"> 
<b>사순 제1주간 금요일 - 화를 다스리고,세 치 혀를 다스리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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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마태 5,20-­26]</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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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자기 형제
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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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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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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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
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b>※『야곱의 우물』冊에 나오는 《매일성서묵상》내용입니다.※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 박기석 신부(군종교구 홍보국장) - </b>
<pre><FONT color=black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영문도 모른 채 15년을 사설 감옥에 갇혀 살다가 그것도 모자라 감옥을 
나와서는 더 엄청난 업보를 치르는 남자에 대한 영화가 있었다. 철없던 
시절에 무심코 한 말 한마디에 대한 죗값은 그가 사설 감옥에서 15년간 
먹었던 군만두보다 더 컸으니…. 여하간 ‘입조심’, 곧 세 치 혀를 잘 
다스려야 함을 일깨워 주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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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베트남 출신의 스님이요 시인이며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도 화를 절대 내지 말라고 하지 않고 제대로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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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된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한다. 그러나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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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는 화를 다스리고 세 치 혀를 다스리기 위해 ‘사랑’을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요한 15,12). 예수님의 
이 ‘사랑’에 대해 사도 바오로는 사랑은 시기도 자랑도 교만도 화도 사욕도 
품거나 내지 않으며 오히려 친절하고 잘 참고 견디어 낸다고(1코린 13,4­-7) 
구체적으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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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화를 다스리고 세 치 혀를 다스리는 데 실패하게 되면 서둘러 
‘화해하라’고 하신다.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
을 바쳐라”(마태 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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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서느냐에 따라 
믿음의 성장이 결정됨을 가슴속 깊이 새겨둔다.  
<pre><FONT color=#32449c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103위 한국순교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 이문우 요한 성인이시여,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pre><FONT color=mediumpurple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
오늘 하루만이라도 성인의 이름을 호칭하며 화살기도 드리게 도와주소서!
</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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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pre><FONT color=red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오, 주님...!
이 죄인을 용서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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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바보!'라고 했는지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멍청이!'라고 했는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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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최고회의에 붙히실 것이지만, 불붙는 지옥에 넘겨지겠지만..
주님께서 그 많은 죄들을 다 갚아 주셨기에 이렇게 멀쩡히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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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이 몇 있기에...
몇일 전부터 3월 10일이 달력에서 지워졌으면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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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월 10일은...
만 5년 전, 김포공항을 떠났던 날입니다...
감회가 새로운 이런 날을 어떻게 건너 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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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직장에서 매일 그 니를 보기 때문에...
볼 때마다 아직도 '바보, 멍청이'라는 말보다도
더 심하게 그를 대하고 있습니다. 아예 쳐다보지를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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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은 쉽게 보이지만, 저에게는 적어도 큰 상처로 남아 있어서...
오늘은 안그래야쥐! 하고 출근을 합니다만, 그만 보면 튀어올라오는 
분노를 삭힐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순이 지나가기 전에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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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30년을 다닌 직장,
그래서, 일 열심히하고, 모든 이들에게 남편처럼 칭찬받는 한국인으로..
자리잡고 싶었던 제 소박한 꿈이 그 한 사람때문에 무너져버렸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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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금에 생각해보면...아주 사소한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로가 화를 다스리지 못했기 때문에...점점 더 커져서, 2차전,3차전
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결국은 회사가 개입을 하여서, 그가 다시한번 저에게
화를 내면 사표를 받기로 하였지만, 그 또한 씁쓸하기만 합니다. 한국인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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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순에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며, 제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며...
화해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니 점점 분노의 색깔들이
옅어져 가고 있습니다. 함께 일을 해야 될 때는 필요한 말들은 하게되니까요..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수 있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 내게는 큰 문제꺼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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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곁길로 나갑니다만,
저는요...초혼에 실패한 이유가 뭔 줄 아십니까.
너무나 참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
이라 생각했던 서른 살의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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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어느날인가는 그 참았던 것이...
무우 짜르듯, 단 칼에 잘라버리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져야 했기에...
저는 결혼하는 이들에게 자주 이런 말을 합니다. '싸우십시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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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싸움들은...
큰 화를 불러 일으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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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태평양을 건너오던 5년 전에는...
남편과 토닥일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많이 동떨어져 있기에...오늘도 토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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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즈막히 만난 저희 부부...
무엇이 소중하겠습니까. 이제는 믿음과 건강뿐이 없음을 저는 깨닫습니다.
그래서 YWCA에 등록해서 매일 운동하러 가자고 말하니, 하하, 저의 게으름을
끄집어 내기 시작합니다. 그동안 영어공부하겠다고 산 씨디롬이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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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할 말이 없으면 음성이 높아지게 마련이지요...
괜스리 투덜투덜거려서...옆에 계신 울엄니 마음까지 심란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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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았으면 참고 넘어 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 마음 속에 있는 표현들을 일일이 끄집어내서 말합니다.
이래서...힘들고, 저래서...힘들다.../그래서 나는 이렇다, 저렇다하는 이야기를
자주 꺼내는 우리 부부는 커다란 문제에 봉착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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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간 공동 베란다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봐야만 등록하겠다고 했던 요아킴이...
내일 오후에 가서 등록을 하자고 합니다. 우리는 함께 운동하러 가는 것으로
제가 도미 5년째 되는 기념일에 이벤트 행사로 잡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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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는...
그 사람을 향하여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음을,
그가 알른지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지런히 다녀볼랍니다.
<pre><FONT color=brown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1pt"><b>
누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서느냐에 따라 
믿음의 성장이 결정됨을 가슴속 깊이 새겨둔다.</b> 
<pre><FONT color=#005e77 face=돋음체 style="FONT-SIZE: 12pt">
묵상글의 마지막 귀절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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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믿음은 자랐건만...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아직도 마냥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앗! 나 아지매.
이제 컴에서 나오라고, 그것이 건강을 돌보는 일이라고 그가 말하기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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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 님들!....
참지 말고 싸우십시오. 
하지만 그것은 사랑싸움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잊지 말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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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후로는...
'바보!' 라든가, '멍청이!'라는 말은 삼가할 것입니다.
미운 직장동료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은 부드럽게 가지리라 다짐을 하면서
물동이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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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103위 한국순교성인</A></UL></FONT></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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