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빈손
작성자이재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6-03-10 조회수675 추천수3 반대(0) 신고

      빈손 詩 이재복 길을 가다보면 만나는 갈림길 어느 한길은 이별입니다 지나고 오래서야 그리워 지는 그마저 오래 머물수 없고 추억이 된 곳에 유난히 마음이 머무는 일 있습니다 모자라고 미처 생각 못한 버려진 모퉁이 행여나 하며 기다리는 누군가를 생각해 봅니다 되돌아 가기 먼 마음만 그곳 닿아 공간을 달리한 그에게 새로운 정리를 요구하지만 나만을 위한 독백으로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요 어느날 밟아온 모든길 돌아 가면서 가볍게 갈수 있다면 그건 은총이겠지요 님을 만난 자리에서는 쉽게 비켜 갈 수 없을텐데 그곳 이르면 모든 길 지워져 있을런지요 헛되고 헛되다 하셨으니 참이 무었이겠는지요 그때 세상 참았던 서름 모두 내려놓고 님 앞에서 엉엉 울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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